"집중호우 피해 최소화"…오세훈, 관악구 반지하 주택가 현장점검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오세훈, 관악구 반지하 주택가 현장점검

윤지혜 기자
2026.06.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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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관악구 일대에서 침수방지시설 물막이판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관악구 일대에서 침수방지시설 물막이판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 위험이 큰 반지하주택의 풍수해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서울시는 오 시장은 23일 오후 관악구 반지하주택 밀집 지역을 방문해 수위 관측시설, 물막이판 등 주요 수방 시설 운영 실태와 현장 안전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물막이판은 집중호우 시 빗물이 주택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지연시켜 반지하 거주민이 대피할 시간을 확보해 주는 시설이다. 시는 반지하주택 설치 필요 대상 2만3094가구 중 1만7837가구(77.2%)에 물막이판 설치를 완료했다. 동주민센터에 이동식·휴대용 물막이판, 모래주머니 등을 전진 배치하고, 물막이판을 설치하지 않은 가구에 주기적으로 설치를 권유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실제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해 물막이판을 신속하게 설치하는 시연을 참관하고, 반지하 거주민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오 시장은 골목 도로변에 설치된 '맨홀 추락방지 시설' 현황도 확인했다. 집중호우로 맨홀뚜껑이 이탈할 경우 보행자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시설로, 지난해 침수우려지역 내 맨홀 5만9737개소에 설치됐다. 시는 올해 대상지를 총 6만9819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관악구 일대에서 풍수해 대비 안전대책 관련 브리핑을 듣고 있다./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관악구 일대에서 풍수해 대비 안전대책 관련 브리핑을 듣고 있다./사진=서울시

오 시장은 반지하 골목길에 설치된 '반지하 레이더 수위 관측시설' 시연도 참관했다. 이는 집중호우 때 골목길 수위를 실시간 관측하고 수방 시스템을 통해 서울시 상황실과 데이터를 공유해 주민 대피와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장비다. 시는 올해 은평·강북·서대문·강서 등 30개소에 반지하 레이더 수위 관측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서울시는 반지하주택 거주 재해 약자 보호를 위한 '동행파트너'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동행파트너 2206명을 구성해 침수 재해 약자 925가구를 관리할 예정이다. 침수예보가 발령되면 동행파트너가 반지하 재해 약자 가구에 출동해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시 대피를 지원한다. 침수경보 발령 시에는 긴급재난문자 등을 통해 주민 대피를 유도한다.

오 시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반지하 수위 관측시설, 물막이판, 맨홀 추락방지 시설 등 각종 안전대책이 실제 집중호우 상황에서도 빈틈없이 작동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저지대와 침수취약지역 구석구석을 촘촘하게 살펴 안전 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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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윤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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