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2분기 영업이익 2731억원…전년 대비 51% 증가

삼성E&A, 2분기 영업이익 2731억원…전년 대비 51% 증가

배규민 기자
2026.07.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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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신규수주 3조원…상반기 영업이익 4613억원

삼성E&A(47,450원 ▲6,150 +14.89%)가 대형 프로젝트 매출 확대와 원가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0% 넘게 증가했다.

삼성E&A는 2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6093억원, 영업이익 2731억원, 순이익 18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9.8%, 영업이익은 51.0%, 순이익은 28.8% 각각 증가했다. 2분기 신규 수주는 3조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4조8767억원, 영업이익은 4613억원, 순이익은 3458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0%, 36.4%, 15.7% 늘었다.

부문별 상반기 매출은 화공 2조2031억원, 첨단산업 1조4122억원, 뉴에너지 1조2614억원이다. 화공과 첨단산업, 뉴에너지 등 3개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회사는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데다 프로젝트 원가가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모듈 공법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수행 효율화도 원가 절감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상반기 누적 신규 수주는 7조6000억원이다. 화공 부문에서 3조4000억원, 첨단산업에서 2조4000억원, 뉴에너지에서 1조8000억원을 각각 수주했다. 주요 수주는 해외 화공플랜트와 중동 지역 수처리플랜트 등이다.

수주잔고는 22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소폭 늘었다. 지난해 매출 9조원을 기준으로 약 2.5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E&A는 올해 연간 목표로 수주 12조원,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을 제시했다. 상반기 기준 수주는 연간 목표의 63.3%, 매출은 48.8%, 영업이익은 57.7%를 달성했다.

삼성E&A 관계자는 "화공과 첨단산업, 뉴에너지 분야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양질의 프로젝트 수주와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해 연간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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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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