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동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GBC) 신축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이 일대가 국제 교류 및 보행·문화 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월계동 광운대역세권에는 총 263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공급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6차 건축위원회에서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GBC) 신축사업 △역삼동 702-24번지 관광숙박시설 신축공사 △광운대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 등 3개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 GBC는 지하 8층, 지상 49층 규모의 타워 3개 동을 배치하고 업무시설(오피스·오피스텔),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공연장), 판매시설, 숙박시설, 관광휴게시설(전망 공간)으로 복합 조성된다. 또 영동대로 지상 광장과 연결되는 대규모 도심 숲이 조성되며 영동대로 전면부에는 전시장, 공연장 등 열린 공간을 배치했다.
도심 숲 '그레이트 파크'(약 1.1만㎡)와 함께 저층부 옥상에 약 1.3만㎡ 규모의 '포디움 옥상정원'을 조성해 새로운 도심 녹지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영동대로 전면부의 전시장은 체험형 과학관으로 조성하고 공연장은 클래식· 오페라·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 2000석 규모의 최첨단 가변형 공간으로 설계했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으로 GBC가 글로벌 비즈니스·문화 중심지이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밖에 역삼동 노후 ·저층 건물(702-24번지)은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의 관광숙박시설(관광호텔업) 85실로 탈바꿈한다. 저층부에는 개방형 라운지 등 가로 활성화 시설을 배치하고 상층부에는 객실, 식당, 수영장 등 관광숙박시설을 도입해 테헤란로 일대의 관광·숙박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운대역세권에도 지하 6층, 지상 28층 규모 총 263가구 (공공임대주택 75가구, 분양주택 188가구)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 동남권에 국제업무·MICE 기능을 강화하고 동북권에는 역세권에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사업들"이라며 "서울시는 후속 절차도 꼼꼼히 챙겨 시민들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