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달라질 지역의 모습을 건축모형과 영상으로 보여주는 순회 전시를 연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봉구를 시작으로 동작구와 은평구에서 '찾아가는 신속통합기획 전시'를 순차적으로 연다.
신속통합기획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초기부터 주민과 서울시, 자치구, 전문가가 함께 사업성과 공공성을 고려한 정비계획을 마련하는 공공지원 제도다.
이번 전시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의 계획과 건축모형을 주민 생활공간에 일정 기간 전시해 지역의 정비 방향과 변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시장에서는 건축물의 배치와 높이, 도로·공원·보행체계 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건축모형과 영상, 시각자료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구역별 주민설명회에서 활용한 건축모형을 주민 생활공간에 전시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순회 전시는 이달 도봉구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동작구와 은평구에서 이어진다. 자치구별로 해당 지역의 신속통합기획 내용과 건축모형, 영상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한다.
전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의 계획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신속통합기획 아카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는 총 314곳으로, 이 가운데 200곳의 기획이 완료됐다. 아카이브는 대상지별 지역 현황과 주요 계획, 추진 과정 등을 제공한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정비계획은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도면만으로는 우리 동네가 어떻게 달라질지 체감하기 어렵다"며 "주민들이 지역의 미래 모습을 쉽게 이해하고 신속통합기획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