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SK텔레콤이 하나카드의 지분 49%를 매입하기로 하고 이를 하나금융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합작 안건이 하나금융과 하나카드 이사회가 열리는 오는 11일에 상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혜수기잡니다.
< 리포트 >
7개월 동안 끌어왔던 SK텔레콤과 하나카드 합작이 곧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이 하나카드 지분의 49%를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이를 하나금융지주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하나금융은 이사회가 열리는 이번 주 카드사업 제휴를 공식 발표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최종 확정된 것은 없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고 조만간 좋은 소식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나카드 투자를 위한 SK텔레콤의 하나카드 유상증자 규모는 4000억 원에서 5000억 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증자 후 하나카드의 지분은 하나금융이 50%+1주, SK텔레콤은 50%-1주가 돼 경영권을 하나금융이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의 하나카드 인수에 카드업계도 긴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카드업계는 SK텔레콤의 방대한 고객 데이터베이스와 향후 카드업계의 판도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특히 휴대폰에 신용카드 기능이 갖춰질 경우 SK텔레콤과 합작한 하나카드가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하나금융은 아직까지 SK텔레콤과의 제휴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이번 주 이사회에 이번 안건이 상정될지는 두고봐야한다는 입장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