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한 자료 폐기, 검사에서 드러날 것"

금감원 "신한 자료 폐기, 검사에서 드러날 것"

김익태 기자
2010.09.14 11:16

(상보)주재성 부원장보 "신한 사태, 당국 대처할 상황 아니다"

주재성 금융감독원 은행업서비스본부장(부원장보)는 14일신한지주(102,500원 ▼3,500 -3.3%)가 라응찬 회장의 금융실명제법 위반 여부에 대한 금감원 검사 직전 자료를 폐기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사에 지장이 있는지 없는지는 검사과정에서 다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2005년 이전 서류들은 시간이 지나면 폐기하게 돼 있다"면서도 "검사와 관련된 사항이면 다 확인이 되지 않겠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라 회장에 대한 실명제법 위반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석 전에는 어렵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검찰 수사결과와 상관없이 발표하겠지만 현재로서는 특정 시기를 못 박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상훈 사장의 이희건 명예회장 자문료 횡령 혐의에 대해 "(자문료 횡령 건은) 지난해 종합검사 과정에서 점검한 바 없지만 신한은행에 관련 계좌만 보존돼 있다면 조사가 가능하다"며 "지금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11월 종합검사에서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 사태'에 대해 주 본부장은 "이사회도 열리는 등 지금 감독당국이 대처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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