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 "외환銀 인수 종합적으로 검토"

속보 민유성 "외환銀 인수 종합적으로 검토"

김지민 기자
2010.11.17 10:44

"수신 확보 등 민영화에 필요"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17일 외환은행 인수에 대해 정부와 협의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민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입장을 묻자 "검토 후 주주인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국내·외 금융회사들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민영화를 위해선 수신기반 확보나 금융수출 확대 등 네트워크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대주주인 론스타와 인수자로 나선 ANZ은행 간 협상 진행 상황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해보고 외환은행 인수를 정부에 건의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 회장은 "현대건설 매각과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기에 대우조선해양도 시장의 여건을 예의주시하며 매물로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 회장은 "미국 GM과의 협상을 이번 주부터 재개해 내달 초까지 마무리지을 것"이며 "워크아웃 중인 대우자동차판매의 경우 낙관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채권단의 워크아웃 계획에 따라 정상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우건설 인수와 관련해 "정부로부터 필요한 절차가 승인되는 일이 남아있다"며 "모든 요건을 충족해 정상화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올해 안에 대우건설 인수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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