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日주주 "신임 회장, 예상밖 결과"

신한 日주주 "신임 회장, 예상밖 결과"

신수영 기자
2011.02.14 14:31

재일교포 주주들은 14일 한동우 신한생명 전 부회장이 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98,600원 ▲1,900 +1.96%)) 차기 회장에 내정된 것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이번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하면서도 특별위원회 투표를 통해 결정된 만큼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 주주는 "신임 회장이 조직 발전에 힘쓰고 반라-친라를 가르지 말고 공평하게 조직을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주는 "라응찬 전 회장의 영향력이 아직도 대단한 것 같다"며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승복해야 하는 거 아닌가"하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투표에서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회 의장이 5표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제로는 한동우 내정자가 5표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이사회 의장은 4표를 얻었다는 얘기다. 이는 중립(기권)을 예상한 BNP파리바가 표를 행사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재일교포 사외이사들 중 적어도 3명은 한 이사회 의장에 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4명 모두가 한 이사회 의장을 지지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1명의 이탈표가 있었을 경우, 오사카-도쿄간 불화설이 다시 불거지는 한편 신한지주 내에서의 재일 교포들의 입지 역시 좁아지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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