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토마토 저축銀 개별매각, 14일 입찰공고

제일·토마토 저축銀 개별매각, 14일 입찰공고

오상헌·박종진 기자
2011.10.13 17:28

중소형 영업정지 저축은행은 '패키지', 파랑새+부산 묶기… "연내 영업재개 목표"

금융당국이 영업 정지된 저축은행 6개에 대한 매각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제일, 토마토 등 대형 저축은행은 개별 매각하고 중소형 저축은행 4개는 2개씩 묶어 팔기로 했다.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오는 14일 영업 정지 저축은행에 대한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각방식은 개별 매각과 패키지(일괄) 매각을 병행 실시한다. 자산 3조원이 넘는 토마토,제일저축은행은 각각 따로 판다. 프라임 파랑새저축은행과 에이스, 대영저축은행은 각각 패키지 방식으로 묶어 매각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매각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덩치가 큰 저축은행은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따로 매각하고 그렇지 않은 저축은행들은 묶어 파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동성 부족을 이유로 영업정지된 제일2저축은행은 이번 매각 작업에서 제외된다.

금융당국은 유효경쟁이 성립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일, 제일2, 프라임, 대영 등이 모두 서울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파랑새를 제외한 에이스(인천)와 토마토(경기 성남)도 수도권 소재 저축은행이기 때문이다. 김석동 금융위원장 역시 이날 저축은행 매각과 관련해 "과당경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매각작업은 가능한 신속히 추진해 연내 저축은행들의 영업을 재개시킨다는 목표다. 인수의향서(LOI) 접수는 오는 21일쯤 진행하고 이어 3주간의 매수자실사를 거쳐 11월 중순 본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최소비용원칙에 따라 예보가 입찰자의 인수범위와 순자산부족액에 대한 자금지원 요청액 등을 검토한 후 선정한다.

예보 관계자는 "예금자 불편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연내 영업을 재개토록 하는 게 목표"라며 "일정이 빠듯한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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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재계를 맡고 있습니다. 개인이 잘되고 기업이 잘되고 그래서 나라가 부강해지는 내일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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