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많이 쓰면 신용등급 올라간다"

"체크카드 많이 쓰면 신용등급 올라간다"

이동은 MTN기자
2011.12.09 13:13

< 앵커멘트 >

최근 금융당국이 신용카드 구조개선 대책 발표를 앞두고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체크카드의 활성화인데요. 이를 위해 체크카드 사용실적을 신용등급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동은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 국민은 체크카드를 얼마나 쓰고 있을까요.

국내 체크카드의 이용실적은 작년 기준 약 51조 6000억원.

신용카드와 비교했을 때 10%를 겨우 넘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체크카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소득공제비율 확대에 이어 신용등급에 반영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카드론 등 무분별한 카드영업으로 부실대출이 많아지고 있어 대신 체크카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섭니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은 국내 신용평가사들에게 체크카드 실적을 신용등급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현재는 대부분의 체크카드 사용실적이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사회 초년생들이나 과거에 신용불량자가 되어 이후 금융거래의 기회가 박탈된 사람들에 한해 체크카드 사용실적을 일부 등급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로 인해 실제 신용평가 대상 4천100만명 중 약 10%인 460만명이 신용등급을 아예 부여받지 못했다가 금융생활을 시작할 때 무리가 없을 정도의 중위등급 즉 4~6등급을 부여받았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국내 신평사들과 함께 이러한 제도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녹취] A 신용평가사 관계자

"많은 국민들한테 체크카드의 이용실적을 긍정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연구 중에 있습니다."

이용자의 체크카드 안에 들어있는 잔액에 비해 매월 얼마만큼 쓰는지를 기준으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은 또 한도를 줄일 때와 휴면카드를 해지할 경우 신용등급에 마이너스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