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차기 회장에 김정태 하나은행장(상보)

하나금융 차기 회장에 김정태 하나은행장(상보)

오상헌 기자
2012.02.27 15:12

27일 회추위 단독후보 추천...내달 7일 이사회, 23일 주총거쳐 공식취임

김정태 하나은행장(사진. 60)이하나금융지주(123,300원 ▲2,400 +1.99%)차기 회장에 내정됐다. 김승유 회장은 다음 달 말 퇴임한다.

하나금융 회장추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각영 사외이사)는 27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회의를 열어 김 행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김 신임 회장 내정자는 회추위의 차기 회장 서류 심사와 이날 후보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1순위 후보자로 낙점됐다.

당초 하나금융 회장 후보군에는 김 행장과 내부 임원 1명, 외부 인사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외부 인사들이 고사해 이날 인터뷰는 김 행장 등 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 내정자는 다음 달 7일 열리는 하나금융 이사회와 내달 23일 주주총회를 거쳐 하나금융 회장에 공식 선임된다. 김 내정자는 김 회장과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이 동반 사퇴 의사를 표명하면서 일찌감치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꼽혀 왔다.

1952년 부산 출생인 김 내정자는 경남고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서울은행에서 '뱅커' 생활을 시작했다. 1986~1991년 신한은행을 거쳐 하나은행 출범 이듬해인 1992년 적을 옮겼으며 20여 년간 하나금융에 몸담아 왔다.

하나은행 부행장 겸 가계금융그룹 총괄 대표, 하나금융 부사장, 하나대투증권 사장을 거쳐 2008년 임기 3년의 하나은행장 겸 하나금융 가계금융BU장에 선임됐다. 지난 해 3월 1년 연임에 성공했으며 향후 3년 간 하나금융을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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