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銀 최고 연4.6%·한국씨티銀 0.8%P인상·외환銀 선착순 우대금리 없애
재형저축 판매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은행들이 금리를 잇따라 바꾸고 있어 꼼꼼히 따져본 후에 가입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스탠타드차타드은행은 이날 재형저축의 기본금리를 연 3.4%에서 연 3.7%로 인상했다. 우대금리 0.4%포인트를 포함하면 최고 연 4.1%다.

광주은행도 이날 기본금리를 연 3.8%에서 연 4.2%로 인상했다.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고 연 4.6%를 제공한다. 기업은행과 함께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금리다.
한국씨티은행은 재형저축의 금리를 종전 보다 0.8%포인트나 올렸다. 기본금리를 3.2%에서 3.4%로 인상하고, 우대금리도 0.6%포인트 부과해 최고 연 4.0%를 제공한다.
농협은 전날 기본금리를 연4.1%에서 연4.3%로 0.2%포인트 올렸다.
이와는 반대로 외환은행은 선착순 20만좌에 대해 부과하기로 한 우대금리 0.3%포인트를 없앴다. 선착순 우대 금리 제공은 과열경쟁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는 금융당국의 권고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기본금리와 달리 우대금리는 약관심사에 포함되는 내용"이라며 "기존 약관과 달리 우대금리를 제공하려면 약관 심사를 다시 받아야 하고 무엇보다 선착순 우대 금리 제공은 시장 질서를 어지럽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금융당국과 금리 변경 등을 다시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재형저축에 가입할 때는 금리 등을 잘 따져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다. 재형저축의 기본금리는 매일 고시되므로 계속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은행들이 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기본 금리를 바꿀 가능성도 있다"며 "고객들은 그 날 고시되는 금리를 잘 확인한 후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