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형저축 희망자 폭주… 국세청 '홈택스' 장애

속보 재형저축 희망자 폭주… 국세청 '홈택스' 장애

김세관 기자
2013.03.06 12:23

하루 처리가능 접속건수 한 시간만에 몰려, 정상화에 며칠 걸릴 듯

서민 목돈 마련을 위한 재형저축 상품이 6일 출시되면서 인터넷으로 소득확인증명서를 받아볼 수 있는 민원사이트인 국세청 '홈택스' 서비스가 직장인과 개인사업자들의 증명서 신청 폭주로 지연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증명서를 받아볼 수 있는 세무서도 북새통이다.

6일 국세청에 따르면 일시적으로 너무 많은 대상자가 '홈택스' 사이트로 접속을 해 인터넷을 통한 재형저축 용 소득확인증명서 발급이 지연되고 있다.

재형저축 이용 희망자 뿐 아니라 3월 말까지인 법인세 신고·납부 대상자들을 비롯해 일반 업무를 위한 접속자들과 세무행정을 처리하는 2만여 공무원들이 동시에 홈택스에 접속하면서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이다.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최악의 수준은 아니지만 현재 인터넷을 통한 증명서 발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홈택스에서 재형저축 용 소득확인증명서를 신청하면 '민원증명신청이 많아 지연되오니 잠시 후 다시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만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고 윗선에서도 알고 있긴 하지만 정상적인 서비스에는 며칠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비는 했지만 하루에 처리 가능한 접속건수가 한 시간 만에 몰릴 만큼 접속이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증명발급 같은 경우는 자료가 온라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망에서 찾아서 지급하는 방식"이라며 "인터넷과 세무서 모두 같은 망에서 자료를 찾다보니 일시적인 병목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발품을 팔아 세무서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소득확인증명서 발급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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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관 기자

자본시장이 새로운 증권부 김세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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