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
한국은행의 올해 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2008년 이후 최소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7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올해 수지를 214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2조669억원의 10분의 1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발생한 적자에 대해서도 "국제 금리 상승과 환율 하락 등으로 외화증권 매매차익이 감소하고 통화안정증권발행규모 확대로 통화안정증권 이자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앞서 1982~1987년, 1993~1994년에도 적자가 발생한 바 있다.
한국은행 측은 "일반적으로 중앙은행 수지는 통화정책과 외환정책 수행과정에서 금리, 환율 등 국내외 거시경제 여건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며 "중앙은행이 적자를 시현해도 일반기업 등의 적자처럼 경영상의 부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