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5만원권…"환수율 100달러의 1/3 수준"

사라지는 5만원권…"환수율 100달러의 1/3 수준"

정현수 기자
2014.10.07 10:00

[2014 국감]5만원권 환수율 28.1%, 100달러 환수율 82%

5만원권의 환수율이 비슷한 발행규모의 외국 지폐와 비교해서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7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한구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5만원권의 환수율은 28.1%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 61.7%까지 치솟았던 5만원권 환수율은 2013년 48.6%로 내려간데 이어 줄곧 하향세다. 일각에서는 5만원권이 지하경제로 흘러갔다는 추정을 내놓기도 한다.

5만원권의 발행잔액에 따른 점유율(장수)은 올해 6월 말 현재 9% 수준이다. 이는 미국의 100달러와 비슷한 상황이다. 100달러의 발행잔액 기준 점유율(장수)은 지난해 말 현재 9.2%다.

5만원권과 100달러의 점유율은 유사하지만 환수율은 3배 가량 차이난다. 100달러의 지난해 말 기준 환수율은 8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년 말 기준 76.2%보다 확대된 수치다.

한편 5만원권과 비슷한 액면가의 50달러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환수율이 96.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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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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