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수협은행이 29일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며 종합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수협은행은 앞서 이사회를 통해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를 의결하고 지난 18일 SK증권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트리니티자산운용 발행 보통주 100%(60만500주) 인수 및 인수대금 전액을 납입해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했다.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로 수협은행의 지주사 전환엔 속도가 붙게 됐다. 공적자금을 상환한 2022년말 수협은행은 2030년까지 지주사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자산운용사·캐피털·증권사 등 비은행 계열사 인수를 추진했지만 적당한 매물이 시장에 나오지 않으면서 계획이 미뤄졌다.
비은행 계열사 인수 작업은 지난해 11월 신학기 수협은행장이 취임하면서 다시 속도가 나기 시작했다. 신 행장은 취임한 뒤 자산운용사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행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해온 비은행 자회사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 은행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모범 운용사로 성장시켜나가겠다"며 "이번 자산운용사 인수를 계기로 금융투자 관련 사업 확대와 이익구조 개선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