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플레이스, 전국 단말기 설치 통계 발표
단말기 밀집도 1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전체 가맹점의 약 30%가 사용

토스의 결제 단말기 설치 가맹점 수가 20만개를 돌파했다. Z세대 대표 핫플레이스인 '홍대' 비중이 가장 컸다.
비바리퍼블리카 결제 단말기·포스(POS)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는 이같은 내용의 전국 주요 도시 및 상권별 단말기 설치 통계를 13일 공개했다. 최근 토스 단말기의 전국 설치 가맹점 수는 20만개를 돌파했다. 이번 통계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난 6월 발표한 '상가(상권) 정보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매장을 제외한 중소 가맹점만을 대상으로 했다.
단말기 밀집도(전체 가맹점 수 대비 토스플레이스 단말기 설치 가맹점 수)는 홍대 상권이 위치한 서울 마포구 서교동이 가장 높았다. 이 지역에 위치한 전체 상점 중 약 30%가 토스플레이스 단말기를 설치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집도 전국 2위를 차지한 부산진구 전포동도 감성적인 공간이 밀집한 카페 거리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어 젊은 소비층의 유입이 활발하다는 공통점을 보였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은 전체 가맹점 수와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국내 최대 상업·업무지구인 이 지역은 쇼핑과 외식업은 물론 대형 미용실과 의료·헬스케어 업종이 밀집해 결제 빈도가 특히 높게 나타났다.
시 단위 기준으로 인구 대비 단말기 설치율은 제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관광객이 많은 지역 특성상 토스 단말기의 심플한 외관이 인테리어 요소로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컬 카페, 렌터카, 기념품점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하며 보급 속도가 빨라졌다.
올해 가장 빠른 단말기 설치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 및 대전광역시였다. 두 지역은 연초 대비 지난달 가맹점 수가 각각 약 220%, 240% 증가했다. 이는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디지털 결제 환경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인 '토스 페이스페이'의 전국 확산도 단말기 보급 속도를 견인하고 있다. 토스는 단말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1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사용자 경험을 앞세워 내년까지 페이스페이를 100만개 가맹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단말기의 편리한 사용성과 디자인, 다양한 기능에 대한 긍정적 평가 덕분에 20만 가맹점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맹점주와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