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종혁 한국수출입은행장 직무대행이 "공급망안정화기금이 지난해 9월 출범한 이래 첨단전략, 자원안보, 물류 인프라 등을 중점 지원 분야로 하는 공급망 안정화 사업에 현재까지 약 7조원의 기금 지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안 직무대행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수출입은행은 미국의 관세정책,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어려운 대외 여건 하에서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위기대응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안보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직무대행은 "올해는 국가보증 한도를 10조원으로 2배 확대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여 더 많은 정책자금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초저율의 금리를 적용하고 대출 한도를 확대하는 한편 직간접투자를 활성화함으로써 금리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성을 강화하는 등 기업들의 체감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했다.
안 직무대행은 '수출 해외수주 총력 지원'과 관련해 "대규모 수주 기회 창출 및 수출산업화 선도를 위해 2029년까지 총 95조원 규모의 초대형 수주 프로그램을 운영해 K-방산 수출시장 및 품목 확대를 지원하고 K-조선 경쟁력 초격차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와 경제안보 강화 및 친환경산업기반 조성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5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맞춤 지원함으로써 미래산업 육성과 탄소중립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했다.
안 직무대행은 '통상위기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과 관련해서는 "통상 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경제 위축에 대응해 다각도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20조원 규모의 위기대응 종합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내년까지 총 42조원 규모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외경제협력기금 부문에 대해선 "지금까지 59개 나라 546개 사업에 총 39조8000억원의 기금을 지원했으며 앞으로 전략적 고객 연계와 사업 내실화를 목표로 우리 기업의 대규모 해외 수주를 확대하고 공급망 협력사업을 우선 추진해 전략자원품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북협력기금 부문에 대해선 "지난 몇 년간 남북관계 경색 국면이 지속되고 코로나19로 인한 북한의 국경 봉쇄 등으로 기금의 활용이 활발하지 못했으나 정부의 대북정책 지원과 함께 트럼프 2기 정책 방향과 국제정세 등을 반영한 기금 활용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독자들의 PICK!
이어 "특히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무관한 영유아 등 취약계층 대상 지원 및 이산가족 교류 등 인도적 분야 사업에 지속적으로 기금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