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임시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 사임 통보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도 기타 비상무이사 사임 예정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한 대고객 사과문을 발표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9.18.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1/2025111315570954366_1.jpg)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대규모 해킹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임을 표명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롯데카드 사내 게시판에 '대표이사로서 마지막 책임을 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 대표는 해당 게시물에서 오는 21일에 열릴 임시이사회에서, 다음 달 1일부로 대표이사직 사임을 통보하겠다고 직원들에게 알렸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31일 대규모 조직 쇄신을 진행했다. 본부장 4명을 포함한 고위급 임원 5명이 스스로 용퇴했다. 조 대표는 이번 해킹 사고의 총괄 책임을 지고 재발 방지 의지의 차원에서 사임을 결심했다. 조 대표 임기는 내년 3월 말이었다. 대표이사의 조기 사임으로 롯데카드는 큰 틀의 인적 쇄신을 마무리하게 됐다.
롯데카드 기타 비상무이사로 있던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김광일 부회장도 같은 날 이사회에서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1일 롯데카드는 임시이사회에서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를 개시한다. 관계 법령에 따라 차기 대표이사가 정해질 때까지는 조 대표의 대표이사로서의 권리와 의무는 지속된다.
조 대표는 2020년 3월 롯데카드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금까지 6년간 3번 연임됐다. 취임 이후 신용판매와 금융사업의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회사 전반의 이익 창출력을 높였다. 임기 6년간 꾸준한 영업실적 증가와 시장점유율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나름의 경영 성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