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대출 금리, 더 내릴 수 있을까?"…국민은행이 대신 신청해준다

"내 대출 금리, 더 내릴 수 있을까?"…국민은행이 대신 신청해준다

김도엽 기자
2026.02.19 16:42

KB국민은행이 오는 26일 다른 금융사 대출까지 대출금리 인하를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 '금리인하요구권 대행 서비스'를 선보인다.

'금리인하요구권 대행 서비스'는 KB스타뱅킹을 통해 고객의 마이데이터로 연결된 여러 금융사의 대출에 대한 금리인하 가능 여부를 점검한다. 조건 충족 시 고객을 대신해 금리인하요구권을 자동으로 신청해준다.

고객은 KB스타뱅킹 대출 메뉴에서 서비스를 신청한 뒤 본인의 대출 정보를 마이데이터로 연동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 당 1개 금융회사에서만 가능하며, 신청 고객에 대해 KB국민은행은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신용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기반 금리인하요구권 대행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지난 1월말 기준 국민은행 등 60개 금융사의 개인 대출에 대해 요청가능하며, 고객은 1개 은행에서만 금리인하요구 대행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기존 금리인하요구권 서비스와 달리 신청 결과를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금리 인하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경우에는 거절 사유를 분석해 안내하고,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제시한다. 신용 상태가 개선될 경우 다시 자동으로 재신청이 되도록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과정에서 고객이 느끼는 불편을 줄이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실질적인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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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김도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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