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이 기후금융과 재생에너지 시장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농협금융은 전환금융 고도화와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를 통해 녹색 대전환 과정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지난 17일 지주·계열사 ESG 담당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차 농협금융 ESG전략협의회'를 주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정부의 K-GX(녹색 대전환)·기후금융 활성화·재생에너지 전환 정책 방향에 따른 성장 기회 메시지를 공유하고 농협금융의 기후금융 및 전환금융 추진전략을 점검했다.
최근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기후금융 활성화를 통해 저탄소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재생에너지 기반 시설에의 투·융자와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의 에너지 대전환을 지원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권 내 전환금융 선도를 목적으로 △'전환금융 전략 및 운영체계 고도화 프로젝트' 추진 경과 △실증 파일럿 프로그램 성과 공유 △농업·지역·상생 분야의 강점 기반 농협금융의 차별화된 전환금융 전략 등을 논의했다.
또 NH농협은행의 업권 최대규모 직접 PPA(전력구매계약)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환 실행 사례, NH투자증권의 국내 최초 탄소배출권 거래시스템 기반 탄소금융 비즈니스 추진 사례를 공유하며 그룹 차원의 기후·탄소금융 비즈니스 기회 발굴과 신사업 확충 방안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산업구조 전반의 녹색 대전환은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정부 정책의 속도에 맞춰 농협금융이 기후금융과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