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주행거리 할인특약 최대 48%까지 상향

흥국화재, 주행거리 할인특약 최대 48%까지 상향

이창명 기자
2026.09.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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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가 자동차보험의 '주행거리별 할인 특약' 할인율을 최대 48%까지 상향한다고 21일 밝혔다. 운행거리가 짧아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은 저위험 운전자의 실제 위험도를 정교하게 반영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대폭 늘리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개편은 주행거리 구간별 할인 체계를 이전보다 세분화하고, 운전자가 많은 주요 구간의 할인 폭을 대폭 넓히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기존에는 연간 주행거리 1000km 이하 구간에 대해 차량 크기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45.0%의 할인율을 적용해왔다. 개편 후에는 차종별 손해율과 위험도를 반영해 중대형 및 다인승 차량은 최대 48.0%, 소형 차량은 최대 47.0%까지 할인 혜택을 차등 확대한다. 기존 대비 각각 3.0%포인트, 2.0%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이와 함께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 해당하는 주요 구간 전반에서도 할인율이 대폭 올랐다. 1000~2000km 이하 구간의 경우 중대형·다인승은 46.0%, 소형은 45.0%로 상향했다. 2000~3000km 이하 구간은 각각 40.0%와 39.0%, 3000~5000km 이하 구간은 37.0%와 36.0%로 조정되어 운전자들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이 축소될 전망이다. 출퇴근 등 비교적 운행량이 많은 1만~1만2000km 이하 구간 역시 최대 18.0%까지 할인 폭을 확대했다.

이번 조치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운전자의 고정 지출을 줄여주는 한편,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위험 평가를 통해 상품 본연의 가치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행거리에 따른 사고 위험도 변화를 세밀하게 추정해 보험료 혜택으로 정직하게 환원하고 운전자의 자발적인 안전 운행과 합리적 소비를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흥국화재는 이번 주행거리 특약 개편을 계기로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합리적인 요율 체계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평소 주행거리가 짧아 사고 위험이 낮은 고객층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특약 체계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체감할 수 있는 유연하고 정교한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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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기자

머니투데이 금융부 이창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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