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드림]직장인 56.4% '직장수명은 50세 미만'

[잡드림]직장인 56.4% '직장수명은 50세 미만'

박계현 기자
2014.05.28 15:43

인크루트 826명 대상 설문…직급별 수명예측 달라

직장인 절반 이상이 직장에 다닐 수 있는 수명을 50세 미만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8일 직장인 82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수명'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56.4%가 '50세 미만까지 직장생활이 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다.

다만 부장급 이상 직급을 가진 응답자는 '60세 미만'(49.3%)까지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응답하는 등 직급별로 수명 예측이 달랐다. 대리급, 과장급은 '50세 미만'까지 가능하다고 응답했으며, 사원급은 '60세 미만'까지 가능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원급은 자신의 정년 또는 직장 수명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적다"며 "객관적으로 바라볼 시간도 많지 않아 대리, 과장급보다 직장 수명이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근무중인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기간으로는 36%가 '1년 이상~3년 미만'이라고 답했다. '10년 이상'이라는 답변은 전 직급이 15% 미만의 응답률을 보이는 등 재직중인 회사에서 오래 다닐 거라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많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평생 직장의 개념이 약해지고 상대적으로 이직이 활발해지면서 현재 재직 중인 직장에 대한 충성도도 함께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직장인들의 지속적 근무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 또한 직급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사원급인 경우 '적은 연봉으로 인한 불합리함'(27.9%)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으며, 대리급과 과장급의 경우 '회사의 비전'이 각각 27.7%와 27.6%로 가장 높았다. 부장급 이상 직장인은 '퇴사 분위기 조성'(21%)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현재 직장이 첫 직장이냐'는 질문에는 72.4%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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