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래 비상장, '스타트업 특화 증권사' 설립 추진

서울거래 비상장, '스타트업 특화 증권사' 설립 추진

최태범 기자
2022.05.09 11:25

비상장 주식 중개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을 운영하는 피에스엑스가 증권사 설립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투자중개업 인가를 위해 법무법인 화우를 선임하고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피에스엑스 관계자는 "스타트업 및 신산업 지원에 특화된 증권사를 목표로 한다"며 "현 중기특화증권사 제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벤처캐피탈(VC)과 중소벤처기업들을 잇는 역할을 지원함으로써 원활한 자금 조달을 전문적으로 돕는 증권사를 만들겠다"고 했다.

신산업 지원 특화 증권사의 주요 업무로는 △스타트업 스톡옵션과 VC 및 개인투자조합의 구주 유통 중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지원 △스타트업의 IR 자문 △해외 투자유치 지원 등의 서비스를 고려 중이다.

기존 증권사들의 IB 서비스에서 소외되고 있는 신생 기업과 프리 IPO 이전 단계의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중점 제공할 계획이다. 증권형 토큰이나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같은 조각투자 등 신종 증권의 유통도 특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김세영 피에스엑스 대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산업을 견인하는 주요한 역할을 벤처·스타트업이 하게 될 것"이라며 "신산업 육성과 혁신생태계 지원을 위한 모험자본의 선순환을 자본시장의 한 과제로 보고 이에 상응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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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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