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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유통 플랫폼 루트릭스(ROOTRIX)가 4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CJ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등 신규 투자자도 합류했다.
루트릭스는 700여개 수목전문농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목을 유통하는 스타트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102개 조경 시공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누적 매출은 85억원을 기록했다.
루트릭스의 핵심은 조경 현장의 최대 난제인 '수목 수급 불확실성' 제거에 있다. 조경 시공 현장에서는 단가 변동, 품질 편차, 납기 지연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비용과 일정 관리의 변수가 돼 왔다. 루트릭스는 이 같은 리스크를 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 관리해 견적서에 제시한 가격을 유지하면서 검증된 품질의 수목을 정해진 일정에 맞춰 공급하는 방식으로 현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취했다.
루트릭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메이플자이 아파트, 해슬리나인브릿지 골프장 등 대형 건설사·시공사 프로젝트에서의 공급 사례를 바탕으로, 중소 조경 시공사까지 고객군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특히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수목 견적을 요청하면 확정된 수목을 현장에 납품하는 '안정적 조달 환경'을 상반기 내 구축할 계획이다.
안정록 루트릭스 대표는 "조경에서 수목은 늘 예외적인 변수였으나, 루트릭스는 이를 관리 가능한 상수로 바꿨다"며 "올해는 중소 조경 시공사들이 가격과 납기 걱정 없이 조경 시공 본연의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불확실성 없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