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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스랩이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열린 DSK2026에 참가해 혼자서 100대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군집 드론 '자이든'과 자동 요격 드론 '카이든'을 선보였다.
특히 자이든은 지난해 중동 지역에서 1000만달러(약 14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그 성능을 인정받았다. 니어스랩은 현재 한국을 포함한 4개 국가와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다.
니어스랩은 2015년 최재혁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드론으로 풍력발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풍력 점검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3위를 차지했으며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4년 방산 드론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방산 부문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시리즈D2 라운드까지 투자유치를 마무리했으며 누적 투자금액은 5100만달러(약 727억원)이다. 현재 40개 국가에서 매출의 80%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자이든은 1대의 지휘 드론이 나머지 9대의 일반 드론에 명령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한명이 지휘 드론 10대, 일반 드론까지 총 100대까지 운용할 수 있다. 이런 운용이 가능한 이유는 AI(인공지능) 기반 군집 운용 시스템 덕분이다. 특히 피지컬AI 기술로 통신이 끊겨도 자율 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각각 드론에 AI 시스템이 탑재됐기 때문에 조종이라기보다 임무를 주고 지휘한다는 개념"이라며 "숙련된 드론 조종사 없이도 더 낮은 비용으로 대규모 운용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이든은 시속 250㎞ 이상의 속도로 고속 비행하는 상황에서도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직충돌 요격 드론이다. 기존 대공망 시스템에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표적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출격하는 방식이다. 기존 자동 요격 미사일과 비교해 훨씬 낮은 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최 대표는 "고속 기동 중 정밀 타격은 단순히 감지 능력이 좋거나 기기 성능이 좋아서는 불가능하다"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유기적 통합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니어스랩은 바람이 강한 풍력발전기 인근에서 드론 점검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런 역량을 방산에 접목해 방산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현재 방산 드론은 ODM(주문자 상표부착) 방식으로 양산 중이며 하반기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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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니어스랩은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잘하는 회사가 아니라 설계부터 운영까지 모든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방산과 민간을 넘어 결국 인류가 한발짝 나아갈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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