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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론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스타트업 튜링이 자사의 이공계 특화 AI 서비스 'GPAI' 유료화 2개월 만에 830%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튜링이 지난 1월 개인·팀·엔터프라이즈 맞춤형 요금제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선 결과, 전체 구독자의 50%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유입됐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석·박사 학위자, 기관 소속 연구원, 교수 등 최고급 이공계(STEM) 전문가들이 주요 고객층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하버드, 컬럼비아, 인도공과대학(IIT) 등 글로벌 명문대 소속 전문가들이 GP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개인 유저를 넘어 글로벌 기업의 R&D(연구개발) 부서나 대학 연구소와의 B2B(기업 간 거래) 계약도 줄을 이으며 시장을 빠르게 넓혀가는 추세다.
튜링은 '추론 최적화 기술'을 가파른 성장의 배경으로 진단했다. 일반적인 AI가 복잡한 수학·과학 문제에서 엉뚱한 답을 내놓는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을 극복하고, 전문가 수준의 정확한 해답을 제시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또한 GPAI를 활용하면 간단한 명령어(프롬프트)만으로 논문에 필요한 그래프와 도표를 즉각 그릴 수 있다.
튜링은 올해 글로벌 매출 5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연내에 고도의 논리적 추론 능력이 필수적인 의료 및 통계 등 다른 전문 산업군으로 GPAI의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각국 시장 특성에 맞춰 기능을 고도화하고 주요 대학 및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한다.
신지은·김지윤 튜링 공동대표는 "최근의 가파른 매출 성장과 해외 진출 성과는 튜링의 AI 기술력이 까다로운 글로벌 이공계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전 세계 추론 AI 에이전트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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