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위한 韓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 제휴처 2000곳 돌파

외국인 위한 韓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 제휴처 2000곳 돌파

최태범 기자
2026.03.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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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트립이 누적 제휴처 2000곳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누적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2% 성장했다.

전체 제휴처 입점 비중은 △뷰티·의료(26%) △미식(25%) △체험·관광(13%) 순이다. 누적 거래액 기준 상위 카테고리는 뷰티·의료, 체험, 전문 헤어, 미식으로 나타났다.

제휴처 중 뷰티·의료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누적 대비 약 113% 성장하며 가장 큰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치과(686%) △피부시술(146%) △시력교정(114%) 순으로 거래액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전체 구매 고객의 약 43%를 대만 고객이 차지해 눈길을 끈다. 크리에이트립은 이러한 수요를 선제적으로 포착해 대만 주요 도시에서 직접 의료 설명회를 개최하며 성과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 카테고리에서는 '한의원'이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한의원 관심이 급증하자 크리에이트립은 발 빠르게 한의원 유치에 나섰다.

이외에도 건강검진과 수액 등 신규 상품 입점에 따라 특정 부위 중심의 의료 관광을 넘어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챙기는 웰니스 관광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확장되고 있다.

한복, 고궁 탐방 등 전통문화 체험부터 K팝 댄스 클래스, 프로필 촬영 등 현대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광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약 49% 증가했다. 크리에이트립은 고궁 투어처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트립은 다국어 지원과 예약 편의, 결제 혜택 등을 통해 외국인 고객 유치 문턱을 낮추는 한편 외국어 응대나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느끼는 업체도 플랫폼 입점만으로 방한 관광객 접점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앞으로도 방한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매력적인 한국 콘텐츠를 외국인 관광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관광 상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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