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펫테크 스타트업 피터페터가 반려견 유전자 기반 개체식별 서비스를 앞세워 공공조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피터페터는 자사의 반려견 유전자 기반 개체식별 서비스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반려견의 유전정보를 활용해 개체를 정밀하게 식별하는 기술이다. 간편한 검체 채취와 유전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기존 내장형 칩 등 물리적 식별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등록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피터페터는 지금까지 약 1만 건 이상의 유전자 검사를 수행했으며, 한국애견연맹 공식 유전자검사 파트너로 활동하며 친자 검사와 개체 식별, 유전정보 분석 분야에서 기술 신뢰성과 현장 적용성을 축적해왔다.
이번 기술은 유실·유기 동물의 신원 확인 정확도를 높이고 보호자 반환률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 보호소 운영 부담을 줄이고 반려동물 등록정보의 신뢰도를 높이는 등 공공 영역에서의 활용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 시장으로의 확장성도 주목된다. 유전자 기반 개체식별 기술은 반려동물 보험 청구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분실·도난 방지, 혈통 확인, 번식 관리, 개체 이력 기반 헬스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계가 가능하다.
피터페터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계기로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는 한편, 개체식별 기술의 표준화와 제도적 연계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앞서 2026년 1분기 조달청 G-PASS 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어, 국내 공공시장 확대와 함께 해외 조달시장 진출 기반도 확보했다.
박준호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유전자 기반 개체식별 기술의 우수성과 공공적 활용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반려동물도 고유의 'DNA 신분증'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호·관리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