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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자동화·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한성시스코와 로봇 제어 AI(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로바이가 로봇 제어 AI 플랫폼의 산업 현장 실증과 상용화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로바이는 지난 3월 설립된 로봇 제어 AI 스타트업이다. 한성시스코는 1996년 설립된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공장 자동화와 빌딩 자동화 제어 및 IoT(사물인터넷) 분야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다뤄왔다.
양측이 실증할 대상은 로바이가 개발 중인 범용 로봇 제어 AI 플랫폼 '로봇 아카데미(Robot Academy)'다. 고무·타이어 제조 현장에 적용해 산업 현장에서 쓸 수 있는지를 공동으로 검증한다.
로봇 아카데미는 로봇이 자신의 구조와 동작 특성, 주변 환경을 스스로 탐색하고 학습하는 'AI 자가학습(AI Self-Exploration)' 기술을 기반으로 제어 시스템을 자동으로 구축해 준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로바이는 제어 AI 기술 개발을 맡는다. 개별 공정이나 특정 로봇에 국한됐던 기존 제어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양측의 전문성을 결합한 범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로바이 관계자는 "지금은 로봇이나 설비가 바뀔 때마다 제어 소프트웨어를 새로 개발해야 한다"며 "각 로봇의 특성에 맞는 제어 시스템을 AI로 빠르게 만들어 다양한 작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한성시스코는 고무·타이어 공정 전반의 도메인 지식과 설비 연동 규격, 현장 요구사항을 분석해 플랫폼 개발에 반영한다. 또 로봇 아카데미가 실제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용되도록 하드웨어 인터페이스 구축과 SI(시스템 통합) 분야를 전담해 상용화 인프라를 조성한다.
양측은 고무·타이어 제조 현장에서 시범 라인을 선정해 PoC(기술실증)를 공동으로 기획·수행할 예정이다. 실제 공정에서 발생하는 로봇 모션 데이터와 비전 인식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플랫폼의 신뢰성과 제어 성능, 작업 환경 변화 대응력을 검증한다.
로바이 관계자는 "향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범용 로봇 제어 AI 플랫폼의 상용화 모델을 구체화하고 적용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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