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기네스' 18개 보유한 유비파이, 드론코드 재단 이사회 합류

'드론 기네스' 18개 보유한 유비파이, 드론코드 재단 이사회 합류

최태범 기자
2026.09.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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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 유비파이 대표(오른쪽)와 라몬 로체(Ramón Roche) 드론코드 재단 총괄 매니저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유비파이 제공
임현 유비파이 대표(오른쪽)와 라몬 로체(Ramón Roche) 드론코드 재단 총괄 매니저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유비파이 제공

드론 군집비행 기술 및 자율비행 플랫폼 기업 유비파이가 드론코드 재단(Dronecode Foundation)의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회원사가 됐다고 2일 밝혔다.

드론코드 재단은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 산하의 비영리 기구다. 드론 산업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오픈소스 비행 제어 소프트웨어 'PX4 오토파일럿(PX4 Autopilot)'을 비롯해 MAVLink, QGroundControl 등 핵심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재단은 드론 기술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표준화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양측의 협력은 2012년 임현 유비파이 대표가 PX4 오픈소스 프로젝트 개발에 기여하면서 시작됐다.

유비파이는 2018년 재단에 정식 가입했다. 2021년에는 임 대표가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 이사로 선출됐고, 올해는 로버트 시크 유비파이 COO(최고운영책임자)가 이사에 선출됐다.

이번 플래티넘 등급은 회원 투표를 통한 이사 선출과 달리 회사가 이사회 의석을 배정받는다는 점에서 앞선 단계와 구분된다. 글로벌 수준의 제조 역량과 기술적 신뢰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유비파이는 군집 드론 기체 'IFO'를 통해 누적 18개 이상의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텍사스에서 1만대 규모의 군집 비행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오메가(OMEGA), IFO-S 등 PX4 기반 오픈 플랫폼을 개발해 공급해 왔다. 지난 7월에는 드론코드 재단이 개최한 'MAVLink-Military 통합 해커톤'에 참가해 상호운용성을 실증했다.

로버트 시크 COO는 "이번 플래티넘 격상은 유비파이와 드론코드 재단 간 오랜 협력과 신뢰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드론코드 및 글로벌 커뮤니티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미래 드론 산업의 기술 표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현 유비파이 대표는 "이번 최상위 회원사 도약으로 글로벌 의사결정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금까지 확보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드론 산업 발전은 물론 글로벌 드론 시장의 기술 표준화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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