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토크립트(대표 이석우, 김덕수)는 김덕수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의 'ITF 특별세션'에 패널로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경쟁력으로 '신뢰'(Trust)를 제시했다.
김덕수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기계(Mechanical)-연결(Connected)-AI 기반(피지컬 AI) 순서로 자동차 산업이 변화했다"며 "자동차가 이동 수단에서 지능형 시스템으로 진화하면서 모빌리티의 경쟁력을 기술 성능만으로 평가하기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는 AI가 판단하고 물리적 시스템이 행동하는 새로운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AI의 성능뿐 아니라 그 AI가 움직이는 현실 세계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AI 연결성이 확대되면서 안전과 보안의 경계가 좁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V2X(차량·사물 간 통신), 전기차 충전 인프라, 클라우드 등이 연결되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는 사이버보안 문제가 정보보호를 넘어 시스템 동작과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보안을 별도의 기능으로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모빌리티의 설계 단계부터 안전과 함께 고려하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모빌리티의 미래는 '자율'에 머무르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Trusted)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AI가 현실 세계에서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는 보안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