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초 모양 미세바늘로 약물 정확히 전달…주빅, 스케일업팁스 선정

양초 모양 미세바늘로 약물 정확히 전달…주빅, 스케일업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2026.10.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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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니들 전문기업 주빅(JUVIC)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스케일업 팁스 특화형'에 선정돼 총사업비 4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주빅은 연세대학교 생명공학 기반 기술로 출발해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을 백신과 의약품, 뷰티헬스 분야로 확장해 왔다.

마이크로니들은 피부에 미세한 바늘을 침투시켜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주빅은 일반적인 원뿔형 마이크로니들과 달리 캔들 모양의 마이크로니들을 적용해 정확한 위치에 균일한 양의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은 티인베스트먼트의 추천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과제는 정부지원금 30억원을 포함해 총 40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과제명은 '바이오의약품의 고효율 정량전달을 위한 캔들코어 마이크로니들 기술 및 무균 확장형 초고속 양산 모듈 시스템 개발'이다.

주빅은 이번 과제를 계기로 바이오의약품 전달을 위한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의 비임상 개발과 무균 양산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제약사와 진행 중인 공동개발 과제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후속 개발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양산 기술의 토대는 독자 개발한 원심성형 기술이다. 주빅은 이 기술로 핵심 성형공정을 10분 이내로 단축했으며, 이번 과제에서는 해당 공정을 무균 생산공정으로 고도화해 상용화에 대비한 임상시료 제조 역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양휘석 주빅 대표는 "캔들코어 마이크로니들의 핵심 구조와 약물전달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난해부터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파트너사의 의약품 개발과 상용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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