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필리데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일반트랙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 투자와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을 연계해 기술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3월 설립된 필리데이는 의료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건강상태 분석 알고리즘과 멀티모달 AI 기술, 개인 맞춤형 영양제 디스펜서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팁스 과제명은 '다중 생체 신호 AI 분석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안티에이징 통합 솔루션'이다. 필리데이는 이번 과제로 개인의 생체신호와 건강검진, 생활습관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영양 추천부터 복용관리까지 연결하는 AI 건강관리 플랫폼을 개발한다.
현재 영양제 시장에는 설문이나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토대로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가 많다. 개인의 실제 건강상태와 복용 중인 약물, 생활습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어렵고 건강상태 측정과 제품 추천, 구매, 복용관리가 각각 분리돼 있다는 한계가 지적된다.
필리데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중 생체신호 기반 AI 분석 기술과 IoT(사물인터넷) 디스펜서를 결합한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얼굴·음성 등에서 얻은 생체신호를 확인하고, 건강검진 결과와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한 수면·활동량 데이터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
AI는 이러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개인의 건강상태와 변화 추이를 추론하고 이에 맞는 영양 성분과 용량, 복용 일정을 추천하도록 설계됐다. 추천 결과는 맞춤형 영양제 디스펜서와 연동돼 개인별 용량에 맞춰 자동 조제된다.
조제·복용 기록과 건강지표 변화는 다시 데이터화해 AI 모델 개선에 쓰인다. 측정과 분석, 추천, 조제, 피드백을 하나의 순환 구조로 잇는 '클로즈드 루프(Closed-loop)' 기술이 이번 연구개발의 핵심 차별점이라는 설명이다.
필리데이는 추천 단계에서 알레르기와 복용약과의 상호작용, 영양 성분의 섭취 상한량 등을 확인하는 별도의 안전성 검증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AI가 영양 조합을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규칙을 통과한 결과만 실제 조제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독자들의 PICK
지금 512명 읽는 중
권준범 필리데이 대표는 "영양제를 추천하는 서비스에서 벗어나 개인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맞춤형 영양 관리와 실제 복용 결과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건강관리 경험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