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모두 "때문에"
우리 일상에 과연 '이유 없는 무덤'이 있을까. 사소한 사건, 행동이나 생각 등에도 분명 이유가 있다. 그래서일까. 요즘 곳곳에서 '~때문에'가 유행이다. '때문에'에는 다양한 의미가 담겨있다. 흔히 '~탓'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덕분'이 되기도 하는 것이 '때문에'다.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담고 있는 '때문에'. '때문에'에 얽혀있는 세상풍경을 들여다 본다.
우리 일상에 과연 '이유 없는 무덤'이 있을까. 사소한 사건, 행동이나 생각 등에도 분명 이유가 있다. 그래서일까. 요즘 곳곳에서 '~때문에'가 유행이다. '때문에'에는 다양한 의미가 담겨있다. 흔히 '~탓'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덕분'이 되기도 하는 것이 '때문에'다.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담고 있는 '때문에'. '때문에'에 얽혀있는 세상풍경을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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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SK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인사철이다. 이미 절기는 가을을 지나 겨울에 접어들었지만 기업에서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라는 계절이기도 하다. 주요 그룹의 임원 자리는 그 영광만큼이나 불안한 자리이기도 하기 때문에 주요 기업 임원들은 1년 내내 조심스럽지만 특히 연말 인사철은 은인자중 모드로 전환한다. 과거에는 한해 성과를 인사권자에게 보이기 위해 연말에 각종 자료를 내며 뽐내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선 '튀면 안된다'는 분위기 탓에 몸을 바짝 낮추고 있는 게 인사를 앞둔 연말 재계의 풍경이다. 삼성, 현대차, LG, SK 등 주요 그룹들은 이달 중순부터 잇따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며, 이를 전후해 '인사 때문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도 많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11월 말까지 한해 결산을 하고 12월에 접어들면서 인사모드로 들어간다. 대부분의 인사고가가 11월이면 마무리되기 때문에 일이 손에 안 잡힌다는 직원들이 다수다. 재계에서는 생산라인을 빼고는 12월 초순
이맘때가 되면 누구보다 바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크리스마스나 송년회 등 유독 모임이나 행사가 몰려 있는 연말, 이 같은 수많은 행사들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이벤트 업체들이다. 그런데 올해는 이들의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듯하다.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가장 바빠야 할 시기에 예전보다 송년회 모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저 연말이 되면 으레 치르곤 하는 송년회. 이 때문에 울고 웃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더불어 올해 송년회 트렌드도 함께 짚어보았다. ◆줄어든 송년회 “겨울나기 힘드네요” “연말행사 30~40% 정도가 줄어들었습니다. 이맘때면 송년행사 준비로 늘 바빴는데 올해는 당장 준비해야 할 모임 수가 줄어드니 힘드네요.” 이벤트전문 미디어 사이트를 운영하는 엄상용 대표는 깊은 한숨으로 요즘 이벤트업계의 분위기를 전했다. 엄 대표에 따르면 12월에 접어드는 요즘이야말로 이벤트업계에서는 성수기 중의 성수기다. 각 회사들마다 송년모임뿐 아니라 연말을 맞아 각종 행사가 뒤따르는
#1. "오늘 회사 관리부장님한테 한차례 싫은 소리를 들었다. 연말정산 서류 왜 안 내느냐고! 일을 못해서 혼을 나야지, 연말정산 안 챙겼다고 혼나는 게 말이 되냐고! ㅠ.ㅠ 그깟 연말정산 서류 챙기는 것도 너무너무 하기 싫은 나를 보면서 오늘은 문득 이런 걱정이 들었다. 나 앞으로 먹고사는데 지장 없이 내 재무를 꾸려갈 수 있을까?" (연말정산 때문에 못살아, 네티즌 sung*****) #2. "산부인과를 다녀왔어요. 이름이랑 주소랑 전화번호를 적었는데 간호사가 컴퓨터에 입력해보더니 엄마 성함을 부르면서 맞는지 물어봤어요. 연말정산할 때 소득공제에 기록이 남나요? 정확히 여쭤보고 싶은 건 제가 산부인과 다녀온 걸 부모님이 알 수 있나요? ㅠ.ㅠ"(산부인과를 다녀왔는데요, 연말정산 때문에…, 네티즌 77*****) #3.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받아보고 참으로 할 짓이 못 된다는 것을 깨닫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더군요. 문제는 의료 상세 사용 내역입니다. 카드 사용내역 중 의
“나는 나의 남편과 프라하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 “나는 여자친구와 백화점에서 다리에 쥐나도록 쇼핑을 하고 싶다.” “나는 언니와 집 근처에서 토스트 가게를 하고 싶다.” 롯데백화점에서 진행 중인 ‘소원성취’ 경품 응모란에 올라온 글 들이다. 크리스마스며 새해 같은 이벤트가 많은 연말연시. 이맘때가 되면 유독 선물을 주고받는 일이 많아진다. 유통업계 역시 이맘때가 되면 고객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선물을 제공하곤 한다. 특히나 올해는 그 규모가 남다르다. 5억원짜리 아파트, 3억원이 넘는 우주여행이 경품 상품으로 등장하는가 하면 커피숍이나 편의점 창업을 도와준다는 사은품도 나왔다. 급기야 새해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성취 경품’까지 생겨났으니, 초특급 진화를 거듭하는 경품 상품에 소비자들은 그저 혀를 내두를 뿐이다. 불붙은 경품 전쟁 때문에 소비자들은 ‘혹시나’ 하면서도 경품 행사에 보다 적극적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 한번, 발길 한번을 끌기 위해 유통업계
#허벅지와 종아리, 발목이 5대 3대2의 황금비율을 이루는 매력적인 허벅지. 탄탄하고 건강미 넘치는 허벅지. 탄력 있는 이효리의 복근에 이어 유이의 허벅지가 남성들은 물론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냥 매력적인 허벅지가 아니라 ‘꿀을 발라 핥고 싶다’는 남성들의 성적 환타지가 개입된 허벅지. 이른바 '꿀벅지'가 여성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 2009년 하반기 연예계에서 비롯된 신조어 ‘꿀벅지’가 지닌 두가지 의미다. 지난 9월 한 여고생이 여성부 홈페이지에 ‘꿀벅지라는 용어가 수치심을 유발하니 최소한 언론에서라도 자제를 부탁한다’고 청원하면서 꿀벅지 논란은 시작됐다. 이에 여성부는 “성희롱은 피해자가 성적 표현이나 행위를 접했을 때 느끼는 모멸감 등이 기준이 되므로 개인적인 문제”라는 유권해석과 함께 "불특정 다수에 노출되는 언론의 표현을 여성부가 규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고의 꿀벅지로 불리며 논란의 중심에 선 당사자인 애프터스쿨의 유이도 “꿀벅지를 성희롱적
신종플루 '때문에' 증시의 테마시장이 일희일비하고 있다. 전혀 연관성 없을 것 같은 종목들도 다양한 진화를 거듭하는 신종플루주의 대열에 합류해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신종플루 테마는 환경에 적응하며 변종을 만들어내는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닮았다. 전문가들은 신종플루 이슈가 부각되면서 다양한 테마종목군이 형성되고 있지만, 실제 신종플루와 관련성이 크지 않은 종목들도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주가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당부다. ◆진화하는 신종플루株 올 들어 신종플루주는 제약주에서 시작해 교육주, 온라인게임주, 수산주 등으로 확산되며 끈질기게 테마의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신종플루가 확산 기미를 보이자 가장 발 빠르게 반응한 테마는 제약이다.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종목부터 '정통 신종플루주'로 자리잡은 것. 신종플루 백신을 생산하는 녹십자가 대표적이다. 이후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손 씻기가 유행하면서 손세정제와 마스크 관련 종목이 신종플루주의 대열에
“감자칩의 탄생은 주인장의 심술 때문이다. 후렌치후라이의 속이 안 익었다는 고객의 항의가 많아지자 패스트푸드점 가게 주인은 포크로 찍어먹을 수 없을 정도로 얇게 썰어 튀긴 후 소금까지 왕창 뿌려 내줬다. 이 메뉴가 오히려 크게 히트를 치면서 감자칩이 탄생했다.” ‘쇼 때문이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KT의 마케팅 ‘생활 속 이야기’에 등장하는 사연이다. 현재 KT의 무선통신 브랜드 SHOW의 ‘~ 때문에’ 마케팅이 연일 화제다. 도너츠, 주름빨대, 하이힐 편 등 일상 속 생각의 변화가 세상을 변화시켰다는 내용으로, 유선통신브랜드 ‘쿡’과 기업 광고 ‘올레’에 이은 광고 대박을 기대하고 있다. 10월부터 TV광고로 나간 ‘친구의 최신폰, 내 폰으로 만드는 기술편’은 유심(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의 기능을 크게 알리는 동시에 범죄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실제로 11월에는 복제는 아니지만 유심카드를 이용해 문자메시지를 훔쳐본 사건이 발생하면서 우려가 현실이 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