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대변혁 쇼크
상권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변화를 하게 된다. 그래서 살아있는 妖物이라는 표현을 한다. 상권에 변화를 주는 요인 중의 하나가 ‘길’의 변화다. 중앙버스전용차로ㆍ지하철의 신설, 지하보도의 폐쇄, 횡단보도의 이동 등 길의 변화가 상권에 어떤 쇼크를 주는지 알아봤다.
상권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변화를 하게 된다. 그래서 살아있는 妖物이라는 표현을 한다. 상권에 변화를 주는 요인 중의 하나가 ‘길’의 변화다. 중앙버스전용차로ㆍ지하철의 신설, 지하보도의 폐쇄, 횡단보도의 이동 등 길의 변화가 상권에 어떤 쇼크를 주는지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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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여만원의 여유자금이 생긴 김모씨는 돈을 불릴 재테크 수단을 찾는 중이다. 주식투자는 왠지 두려움이 앞서고, 펀드나 기타 금융 상품으로 수년간에 걸쳐 한 자릿수 수익률을 올리자니 성에 차지 않는다. 그렇다고 아파트를 사기엔 돈이 턱없이 부족하고, 땅을 사자니 기획부동산에 속을까 두렵다. 그렇게 고민하던 중 김씨는 상가투자에 관심을 갖게 됐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들어서는 테마쇼핑몰에서 좋은 자리만 분양 받을 수 있다면 주식보다 안정적이고 펀드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것. 테마쇼핑몰에는 넓은 매장을 몇 개로 나눈 구좌분양상품이 있으니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믿고 있다. 하지만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속담이 있다. 김씨도 그 속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가 지적한 상가투자 실패의 원인은 이 같은 막연한 기대감과 욕심, 그리고 상가와 상권에 대한 이해부족 때문이다. ◆상가보다 상권이 중요하다 분양가 10억원 상당의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저녁 무렵, 이곳은 본격적으로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아직 앳된 모습의 대학생부터 퇴근 후 서둘러 약속장소로 나온 젊은 직장인, 그리고 40대 넥타이 부대까지 대한민국 대표 상권답게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이곳, 어두워지면 어두워질수록 더욱 화려한 불빛을 밝히는 강남역 상권이다. 지난 12일 저녁 찾아간 강남역은 워낙 상권이 발달된 지역답게 북적거리고 활기찬 모습이었다. 대로변을 따라 늘어선 대형 의류 매장들마다 사람들이 붐비고, 커피전문점마다 앉을 만한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 그러나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강남역 상권 역시 변화의 흐름을 벗어나지는 못한다. 특히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개통은 상권이 잘 발달돼 있는 강남역이라해도 들썩거리게 만들기엔 충분한 호재 중의 호재. 지난해 신논현역이 개통되고 지금까지 강남역 상권의 변화를 짚어보았다. ◆신논현역 개통, 영동시장 활력 불과 5년 전만하더라도 강남역의 황금 상권은 다름아닌 강남역~씨티극장 사이였
지난해 한 금융회사를 은퇴하고 바비큐 전문점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김모씨. 그는 은퇴 전부터 장기적으로 창업을 준비했다. 창업관련 서적을 두루 섭렵하고, 창업 설명회 등을 열심히 다니며 아이템까지 선정해 놓은 상황. 그러나 막상 점포를 선정하고 계약을 하려니 현실적인 문제들이 하나 둘 불거지기 시작했다. 주변에 비슷한 업종의 상권은 얼마나 있는지, 잠재 고객은 어떻게 파악하는지 우왕좌왕하던 초보 창업자 김씨가 도움을 받은 곳은 다름아닌 상권정보시스템( http://sg.smba.go.kr). 중소기업청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GIS를 이용해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상권 정보를 무상으로 제공해 준다. 창업 전, 시시각각 변하는 상권에 대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한번쯤은 꼭 들러 봐야 하는 필수 사이트인 셈이다. ◆경쟁업소, 인구분석까지 한번에 상권정보시스템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정보 입력창은 ‘1.지역 선정하기 2. 상권 그리기. 3. 업종 선택하기’크게 세가지로 구성돼
현재 일산의 최고 상권은 어디일까? 아는 사람은 이구동성으로 정발산역이 있는 호수공원 상권이라고 답할 것이다. 호수공원 상권에는 대표적인 상업용 시설이 2개 있다.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인데 이들 상가는 정발산역에서 마두역에 이르는 유럽풍 스트리트형 쇼핑몰이다. 스트리트형 쇼핑몰이란 동일 건물 내의 점포가 쭉 늘어서 있어 걸으면서 쇼핑을 하도록 만들어놓은 가로형 상가를 말한다. ◆일산을 접수한 양대 초대형 상권-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지난 2003년 8월, 일산 서쪽 2만1780㎡(6600평)의 상업지역에 라페스타라는 쇼핑몰이 들어왔고, 2007년 3월 반대편 블록(9271평)에 웨스턴돔이 문을 열었다. 일산의 특성을 있는 그대로 반영한 이 두 쇼핑몰은 보행자의 동선이 쉽게 나오도록 설계했고, 상가에 문화적 요소도 가미했다. 둘 다 넓은 광장이 딸려 있어 각종 이벤트와 쇼 등 볼거리와 재미있는 공연이 열린다. 라페스타는 길이 300m, 최대 폭 28m의 땅에 4층, 5층짜리 건물들이 거리
지난해 말 도시고속철도공사 홈페이지에는 특별한 감사의 글이 올라왔다. 이수역 근처에 사는 2살과 4살짜리 아이를 둔 주부 백모씨의 글이었다. 주부는 매번 아이들을 데리고 계단을 오르는 일이 벅찼다.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는 자신의 집과는 반대 방향에 있어 이용할 수 없었다. 매번 역무원에게 부탁해 유모차를 들어달라고 부탁하는 처지였다. 이수역사는 구조가 복잡하고 이중 계단으로 설계돼 있어 휠체어 리프트 설치가 어려웠다. 동선 설계가 잘못돼 있었던 것이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630m 정도를 돌아가야만 했다. 이러한 문제를 파악한 역장과 역 직원은 구청과 시의회에 도움을 청해 횡단보도 설치를 적극 요청했고 결국 지난해 11월 이수역 사거리의 횡단보도 설치를 이끌어냈다. 백씨는 “역장이 횡단보도 설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편리하게 역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계단의 공포. 주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에게서 자주 흘러나오는
지난해 12월26일 서울 양화대교에서 이대 입구까지 중앙 버스전용차선이 개통됐다. 이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서울 북서부지역의 최대 상권이라고 할 수 있는 홍대, 신촌, 이대를 모두 지나간다. 건널목 시스템을 뒤흔든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된 지 5개월, 과연 이들 지역의 상권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돌아봤다. ◆홍대상권, 동교동까지 확대되다 홍익대 인근은 상권이 계속 커 가고 있는 곳이다. 홍대 정문 앞 대로를 중심으로 성장한 홍대 상권은 이제 지하철 6호선 상수역 부근까지 확대됐다. 먹자골목이 들어선 홍대 '걷고 싶은 길' 지역은 전통적인 홍대 상권이다. 이곳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이 홍대입구 사거리에서 동교동쪽으로 치우쳐 있어 홍대를 향해 있는 홍대입구역 5번 출구까지 주된 상권을 형성했다. 동교동 삼거리에 가까운 홍대 4번 출구 쪽은 상대적으로 취약했으나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에 힘을 받는 모습이다. 4번 출구를 중심으로 양쪽에 버스를 이용하기 위한 건널목이 생기면서 이곳을 지나가는
1. 지하철 상권이라도 지상철 구간은 죽는다 = 서울은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운행하는 세계적인 지하철 도시로 변모해 왔다. 지하철은 상권을 키우는 중대 변수이기 때문에 상권과 따로 떼어 놓을 수 없다. 그러나 약점도 있다. 지하철이 달리면 지상으로 운행하는 지역, 즉 지상철 구간은 상권이 후퇴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경우를 보자. 지상철 구간인 한양대역부터 성내역 구간, 신대방역부터 신도림역 구간은 상권 형성이 미약하다. 반면 지하철 구간인 잠실역부터 신림역까지의 지상상권은 최고의 상권이다. 지상철 구간의 상권은 지상철 구조물로 인해 상권 발달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기존 상권까지 위축시키는 경향이 짙기 때문에 지상철 구간 내 상가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 2. 4거리 전 버스정류장은 4거리 상권을 죽인다 = 버스정류장의 경우 큰 사거리 전인지, 아니면 다음인지에 따라 상권의 발달이 달라지게 된다. 사거리 전에 버스정류장이 생기면 상권의 중심축은 사거리로부터 더 멀어지게 돼 사거
생활의 축은 의식주다. 이런 의식주와 상권이 함께 한다. 상권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먹고 사는 길도 바뀌게 된다. 몇십년간 자리를 지키던 대학교가 지방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서자 대학가 상권은 졸지에 주택가 상권으로 바뀐다. 역세권 외곽의 먹자 골목을 ‘먹거리 특구’로 지정하니 이 골목이 갑자기 중심 상권으로 떠오르기도 한다. 이렇듯 상권은 수시로 변한다. 상권이 변하면 장사하는 사람들은 희비가 엇갈린다. 장사꾼이라면 당연히 상권 변화를 면밀히 따지고 그 흐름을 타야 한다. 그래야 실패하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다. 상권변수는 여러가지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이 ‘정부 정책의 시행’이다. 특구 지정, 공공기관 이전 결정, 도로 포장, 공원 조성, 신도시 추진 등은 정부와 자자체에서 결정한다. 이같은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처한 창업자라면 보증금과 권리금을 아껴서 투자 규모를 줄이고, 향후 권리금 상승에 따른 추가 이익까지 거둘 수 있다. 상권은 살아있는 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