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원정 16강 달성 "잘싸웠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선수들의 투혼, 감독의 리더십, 경기 후 감동적인 순간과 K리그로 이어지는 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선수들의 투혼, 감독의 리더십, 경기 후 감동적인 순간과 K리그로 이어지는 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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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OSEN 박린 기자] 태극전사들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선전하며 유럽 유력 클럽행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서 끝난 16강전서 우루과이에 1-2로 석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투혼으로 사상 첫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내며 유럽 유력 클럽 스카우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공격의 핵인 박주영(25, 모나코)은 비록 아르헨티나전서 자책골을 범했지만 나이지리아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작렬시킨 데 이어 우루과이전에서도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예리한 프리킥 등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대회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햄, 에버튼, 아스톤 빌라가 박주영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고 비록 박주영은 2012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현 소속팀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월드컵 활약에 의한 구체적 오퍼에 따라
[포트 엘리자베스(남아공)=머니투데이/OSEN 우충원 기자] 한국 축구의 패배를 아쉬워 하는 듯 포트 엘리자베스의 하늘도 눈물을 흘렸다. 선수들은 서로를 안아주며 노력에 대해 칭찬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47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우루과이(16위)와 경기에서 1-2로 석패했다. 한국은 전반 8분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에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23분 이청용(볼튼)이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35분 수아레스에 한 골을 더 내줘 1-2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지난 2002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쓴 이후 8년 만에 8강 진출을 노렸지만 고배를 마셨다. 그래도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은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맞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의 대장정이 이제 종착역에 다다랐기 때문. 패배에 대한 원통함이 아
"늦은 밤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남아공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16강전에서 대한민국이 우루과이에 1-2로 패한후 허정무 감독은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허정무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경기를 지배하고 많은 찬스를 잡았지만 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그러나 나보다 선수들의 마음이 더 아플 것"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반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정성룡의 실수에 대해서는 "그라운드가 너무 미끄러워 그런 실수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그것보다는 골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더욱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늦은 밤까지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월드컵을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10남아공 월드컵에서 잘 싸웠지만 아쉽게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진출에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는 '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은 유럽과 남미의 강호들을 만나 주눅들지 않고 우리 경기를 펼쳤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이라는 이변을 일으키며 쌓아올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든한 배경이 됐다. 2002년 월드컵의 유산은 정신적인 측면만이 아니다. 박지성과 이영표 안정환 차두리 등 당시 4강의 주역들은 월드컵 이후 유럽리그로 잇따라 진출했다. 이들이 선진 리그에서 배워온 실력과 노하우는 우리 대표팀이 한 번 더 도약하는 기반이 됐다. 박지성이 영국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진출하는 등 '선배 세대' 들이 유럽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박주영과 이청용 기성룡 등 이번 대회 주축 선수들이 유럽리그로 진출하는 밑거름이 됐다. 한계도 있다.
"16강에 만족하고 싶지 않다. 8강에 올라가 밤새 응원해주신 국민에게 보답하겠다는, 결초보은(結草報恩)의 심정으로 16강전을 치르겠다."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이라는 기록이 끝이었다. 한국 대표팀은 26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에서 열린 16강전 첫 경기에서 1대2로 무릎을 꿇었다. 월드컵 본선 11회 진출, 우승 2회라는 기록을 가진 강팀 우루과이 앞에서 우리 선수들은 결코 주눅들지 않았다. "결초보은하겠다"는 허정무 감독의 약속을 선수들이 똘똘뭉쳐 지킨 셈이다. 그런 만큼 경기가 끝난 직후 흘린 우리 선수들의 눈물은 뜨거웠다. 허 감독은 '월드컵 사상 첫 원정 8강을 지휘한 사령탑'이자 '16강 진출을 진두지휘한 첫 토종감독'이라는 찬사를 한꺼번에 받게 됐다. 허 감독은 국내파 감독도 이만한 성과를 일궈낼 수 있다는 점을 대내외에 증명한 첫 감독이 됐다. 허 감독이 2007년 돌연 사임한 핌 베어벡 당시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을 때만 해도 국민들의 시선은 따가웠다.
대한민국의 축제가 끝났다.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남아공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16강전 결과 대한민국은 우루과이에 1-2로 지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은 대한민국의 흐름이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박지성이 하프라인부터 돌파를 시도해 찬스를 만들었지만 최종 수비수에 걸리며 슈팅에는 실패했다. 전반 4분에는 골대 불운에 울었다. 박지성이 페널티 에이리어 왼쪽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박주영이 오른발로 강하게 휘어 찼지만 볼은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왔다. 우루과이 골키퍼인 무스레라를 꼼짝 못하게 만들 만큼 완벽한 슈팅이었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선취골은 우루과이의 수아레스가 기록했다.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포를란이 올린 크로스가 수비라인 뒤로 흐르며 골문으로 쇄도하던 수아레스의 오른발에 걸렸다. 지난 아르헨티나전과 마찬가지로 포를란을 봉쇄하는 데 집중하다 다른 공격수를 놓친 게 화근이었다. 후반 들어 한국은 공격의
[포트 엘리자베스(남아공)=머니투데이/OSEN 우충원 기자] 한국과 우루과이의 지도자 대결서 팀을 8강으로 이끌 주인공은 누구일까.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노리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서 원년대회 우승국 우루과이와 일전을 펼친다. 축구 대표팀과 우루과이의 대결은 양팀 사령탑의 지략대결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화려한 선수 출신의 허정무 감독에 비해 우루과이 대표팀의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은 지도자로서 더욱 활짝 핀 경우. 허정무 감독은 네덜란드에 진출하기도 했던 스타선수 출신. 당시 한국 축구에서는 차범근과 함께 유럽무대에서 활약하는 기개를 선보였다. 이후 허정무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과 프로팀 감독으로서 활약을 선보였다. 허 감독은 자신의 선수생활처럼 이번 우루과이 경기에 대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많은 실점을 했지만 1골을 내주면 2골을 넣을
[머니투데이/OSEN=박린 기자]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의 위업을 달성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번 2010 남아공월드컵 파워랭킹 집계에서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47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더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3차전 나이지리아(20위)와 경기에서 2-2로 비겨 1승1무1패(승점4)를 기록, 아르헨티나(승점9)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영국의 스포팅라이프는 이날 남아공월드컵 경기력을 기준으로 32개국의 파워랭킹(World Cup Power rankings)을 선정하면서 한국을 8위에 랭크했다. 스포팅라이프는 "한국은 에너지틱하고 볼만한 경기를 펼쳤고 행운까지 겹쳐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겼다. 하지만 순수한 열정으로 16강에 도달했다"며 한국을 8위로 선정한 배경을 밝혔다. 영국 유로스포트는 한국을 종전보다 4계단 오른 11위에 랭크시켰다. 한편 유로스포트는 1
지난 2년 간 연마해 온 세트플레이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나이지리아의 파상공세에 수세로 몰렸던 허정무호가 세트플레이 두 방으로 기사회생,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은 23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간) 더반의 모세스 마비다 경기장에서 가진 나이지리아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이정수(30. 가시마 앤틀러스), 박주영(25. AS모나코)의 연속 세트플레이 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그리스전 2-0 쾌승의 원동력이었던 세트플레이는 나이지리아를 상대로도 위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칼루 우체(28. 알메리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끌려가던 전반 막판 이정수가 기성용(21. 셀틱)의 프리킥을 오른발로 집어넣으며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지난 그리스전과 같이 기성용이 휘어찬 프리킥을 수비 뒷 공간으로 쇄도해온 이정수가 마무리하는 집중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1-1 동점상황에서는 박주영의 프리킥이 폭발했다. 그동안 오스트
사상 첫 원정 16강이라는 쾌거를 일궈낸 태극전사들이 돈방석에 앉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일찌감치 태극전사들을 위한 당근을 준비해 놓았다. 포상금은 본선 기여도에 따라 4등급으로 나뉜다. 일단 16강 진출 여부에 상관없이 본선 무대를 밟은 선수들은 평가기준에 따라 각각 7000만, 5000만, 3000만, 2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나이지리아를 넘어 16강에 오르면서 규모는 더욱 불어났다. 크게 기여한 선수들은 1억원을, 다른 선수들도 각각 9000만원과 8000만원, 7000만원의 포상금을 손에 넣었다. 혁혁한 공을 세운 선수들에게 1억7000만원이 돌아가는 것은 물론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선수들까지도 9000만원을 받는 것이다. 이는 4년 전 독일월드컵보다 무려 40% 가까이 늘어난 액수다. 축구협회의 남아공월드컵 포상 규모는 단일종목에서 단연 최다다. 4강 신화를 썼던 2002한일월드컵 당시 3억원과 비교해도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다. 8강 이상
허정무 감독의 '투 골(Two Goal) 넥타이'의 징크스가 이번에도 맞았다. 붉은색 줄무늬가 들어간 이 넥타이는 허정무 감독이 일본 및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각각 2-0으로 승리를 거뒀을 때 매면서 생긴 이름이다. 허 감독은 12일의 그리스전에서 당초 오렌지색 타이를 맬 것으로 알려졌지만 ’두 골 넥타이‘를 그대로 하고 나왔고, 그 덕분인지 2-0으로 승리했다. 이후 네티즌 사이에선 허 감독이 이 넥타이를 매면 "두 골을 넣고 승리한다"는 이미지가 굳혀졌다. 23일(한국시간) 더반의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도 허 감독은 '투 골 넥타이'를 매고 나왔고 결과는 역시 두 골을 넣었으며 한국팀의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값진 결실을 안겨줬다. 경기 초반, 네티즌은 인터넷 게시판과 트위터를 통해 "허 감독이 투 골 넥타이를 매고 나왔으니 승리는 떼논 당상" "2골을 넣겠다. 과연 누가 넣을까가 문제!"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비록 이날
세계 주요 언론들도 한국의 월드컵 출전 사상 첫 16강 진출을 신속하고 비중있게 전했다.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간) 더반의 모세스 마비다 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조 2위를 두고 경합 중이던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 패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전적 1승1무1패(승점 4)로 1승2패(승점 3)의 그리스를 제치고 아르헨티나(3승 승점 9)에 이어 B조 2위를 지켰다. AP통신은 "한국이 일본과 공동으로 개최한 2002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한 이후에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한국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어들어 서로 부둥켜안고 기쁨을 만끽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아르헨티나와 한국이 그리스,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2라운드에 동반 진출했다"고 전했다. 이정수(30. 가시마)와 박주영(25. AS모나코)이 골 장면도 자세히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