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미끄러워 정성룡 실수한 듯…골찬스 놓친 것 아깝다
"늦은 밤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남아공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16강전에서 대한민국이 우루과이에 1-2로 패한후 허정무 감독은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허정무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경기를 지배하고 많은 찬스를 잡았지만 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그러나 나보다 선수들의 마음이 더 아플 것"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반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정성룡의 실수에 대해서는 "그라운드가 너무 미끄러워 그런 실수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그것보다는 골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더욱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늦은 밤까지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월드컵을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