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허정무-'신중' 타바레스, 지도자 대결 승자는?

'적극' 허정무-'신중' 타바레스, 지도자 대결 승자는?

공동취재단 기자
2010.06.26 11:11

[포트 엘리자베스(남아공)=머니투데이/OSEN 우충원 기자] 한국과 우루과이의 지도자 대결서 팀을 8강으로 이끌 주인공은 누구일까.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노리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서 원년대회 우승국 우루과이와 일전을 펼친다.

축구 대표팀과 우루과이의 대결은 양팀 사령탑의 지략대결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화려한 선수 출신의 허정무 감독에 비해 우루과이 대표팀의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은 지도자로서 더욱 활짝 핀 경우.

허정무 감독은 네덜란드에 진출하기도 했던 스타선수 출신. 당시 한국 축구에서는 차범근과 함께 유럽무대에서 활약하는 기개를 선보였다. 이후 허정무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과 프로팀 감독으로서 활약을 선보였다.

허 감독은 자신의 선수생활처럼 이번 우루과이 경기에 대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많은 실점을 했지만 1골을 내주면 2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여러가지 측면에서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공격축구를 펼치겠다고 천명했다.

타바레스 감독은 전술적인 다양성을 가진 지도자로 정평이 나있다. '엘 마에스트로', '엘 프로페소르'라는 별명을 갖게 된 타바레스 감독은 지난 2006년 12월 우루과이 지휘봉을 잡았다. 남아공 월드컵서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 남아공행 티켓을 따내며 지난 1990년 이후 두번째로 출전한 월드컵서 모두 한국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프로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1988년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직에 오른 타바레스 감독은 코파 아메리카1989 대회 준우승으로 대표팀에서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스페인, 벨기에 그리고 한국과 한 조에 속했던 타바레스 감독은 1무 1패 후 한국을 1-0으로 물리치고 20년 만의 월드컵 승리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비록 개최국 이탈리아에0-2로 완패하며 우루과이의 도전은 마무리됐지만 팀에 탄탄한 수비 조직을 구축한 타바레스의 지도력은 성공적이었다.

타바레스 감독은 "우리는 한국과 같은 스타일의 축구를 해본경우가 별로 없다. 경기를 지켜보기는 했지만 한국적 축구의 스타일은 경험해 본적이 별로없다. 그래서 힘든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물론 허정무 감독과 타바레스 감독 모두 16강전서 승리를 거둔 후 8강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만큼 승리에 대한 의지는 강한 것. 과연 양 감독의 지략대결서 팀을 8강으로 이끌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2판 발행 ☞ 신문보기[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email protect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10.06.17 nl2br삭제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