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폭개각 단행… 40대 총리 임명
청와대 개각과 40대 총리 임명 등 정치권의 세대교체, 주요 인사들의 정책 방향과 각오, 경제·외교·복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심층 분석을 전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청와대 개각과 40대 총리 임명 등 정치권의 세대교체, 주요 인사들의 정책 방향과 각오, 경제·외교·복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심층 분석을 전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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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각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팀이 유임된 것은 현재의 친서민과 중소기업 중시 정책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임투세액공제, 영리의료법인, 공기업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제 등 개별현안에서 재정부와 이견이 있던 장관들이 바뀜에 따라 정부 정책의 일관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친서민, 중소기업 위주 정책 기조 지속 윤 장관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에 취임해 한국경제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일 만큼 정책운용을 잘 해 온 점이 평가받아 일찌감치 유임 예상됐다.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주무장관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 출시를 진두지휘하면서 정부의 친서민 정책을 뒷받침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처럼 재정과 금융을 책임지는 두 장관의 유임은 현 정부의 친서민, 중소기업 위주 정책기조가 변화 없이 지속될 것임을 예고한다
이번 개각에서 수장이 바뀐 정부 부처들은 "장관 내정자들이 정치력을 갖고 있어 현안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정책추진과정에서 타 부처와 이견을 빚고 있는 곳일수록 새로운 장관의 '정치력'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지식경제부는 8일 장관 교체가 뜻밖의 일이라고 반응하면서도 이재훈 전 2차관의 장관 내정에 "사실상 내부승진"이라며 "환영 한다"는 반응 일색이다. 지경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장관이 바뀔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산업 통상무역 에너지 등 지경부 업무를 두루 아는 장관이 온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박재완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의 장관 내정에 "대환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노동부 관계자는 "임태희 전 장관 취임 후 30년 만에 노동부에서 고용노동부로 전환되고, 타임오프(근로시간면제제도)도 실시되는 등 일종의 전환기에 놓였다"며 "중요한 시기에 힘 있는 장관이 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임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8개각과 관련한 논평을 통해 "40대 총리를 중심으로 한 젊은 내각이 국정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8일 밝혔다. 전경련은 "경제계는 새로운 내각이 현장을 중심으로 소통해 국민화합을 이끌어내 경제회복을 가속화하고 국가위상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이 비우호 세력들의 공세를 뚫고 8일 장관에 내정됐다. 세대교체, 책임정치의 구현 측면에서는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지만 'MB 교육개혁'에 대한 피로도와 반발이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교육계 분열이 더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젊은 마인드로 교육개혁을 완수하라' 이 차관의 승진 기용은 우선 책임정치의 구현으로 이해된다. 이 내정자는 현 정부 교육개혁의 '알파에서 오메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당정청 최고 교육전문가이자 실세로 통한다. 정권교체 전 한나라당 비례의원 시절에는 관변학자 수 십명을 엮어 'MB 교육공약'을 설계했고, 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 간사 때는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의 통합을 주도하며 설계도를 보다 섬세하게 다듬었다. 설계에만 그치지 않고 그는 집행에도 충실했다. 4개월여만에 물러나긴 했지만 청와대 초기 교육과학문화 수석을 맡아 '10년만의 정권교체'에 따른 초기 혼란을 수습했고, 교과부 차관으로 컴백해서는 1년7개월여 동안
대한상공회의소는 8.8개각에 대한 논평을 통해 "김태호 신임 국무총리를 비롯한 신임 장관의 입각을 환영한다"며 "참신하고 젊은 분들이 국정쇄신을 이루고 국정운영을 잘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새 내각은 우선 우리사회의 갈등을 봉합하고 법질서를 세워 국민통합을 이루어 국가발전을 위해 국민적 역량이 결집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는 특히 최근 점점 약화되는 우리경제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투자와 고용의 확대, 기업의 경쟁력 강화, 기업가정신의 제고, 노사관계의 안정 등에 보다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여·야는 8일 이명박 대통령이 단행한 개각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당은 내정자 면면이 친서민정책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 호평한 반면 야당은 역대 최악의 개각이라고 혹평했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친서민과 소통, 화합이라는 집권 후반기 국정 목표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됐다"며 "이번 개각을 통해 서민들에게 더욱 다가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밝고 활기차게 하는 국정 운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한나라당 현역 의원 3명이 입각한 것은 당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것"이라며 "국정운영에 민심을 적극 반영하고 당과 청와대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그는 특히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해 "군수와 도지사를 두루 지내 정치력과 행정력을 겸비했다"며 "젊고 활기찬 인사로 민심을 국정에 잘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의 반응은 냉랭했다. 전현희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MB 친위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사진)이 이번 8.8개각에서 유임됐다. 정 장관은 8일 청와대가 단행한 개각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현인택 통일·김태영 국방·윤증현 기획재정·이귀남 법무·맹형규 행정안전·이만의 환경·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등과 함께 그대로 장관직을 유지하게 됐다. 정 장관은 지난 2008년 7월·2009년 1월 개각에 이어 세번째로 유임에 성공하며 국토부 '최장수 장관'의 타이틀을 유지했다. 정 장관은 개각 직후 "2008년 2월 (국토해양부 장관에) 임명될 때보다 더 큰 책임감과 중압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2008년 2월 이명박 정부 출범과 동시에 장관직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2년 6개월간 재임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이번 개각 대상에 오를 것이란 이야기가 돌았으나 예상을 뒤엎고 유임된 것이다. 국토부 내에서는 "청와대가 4대강사업과 보금자리주택 등 현 정부의 주력사업을 담당하는 국토부에 힘을 실어줬다"고 자평하는 분위기다. 국토부 관계자는 "
민주당은 8일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국무총리에,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이 특임 장관에 내정되자 "역대 최악의 개각"이라며 격렬하게 반발했다. 전현희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MB 친위부대를 전면에 내세워 국민을 무시한 역대 최악의 개각"이라며 "말로는 소통을 내세우면서 4대강을 밀어붙이려는 오만한 개각"이라고 맹비난했다. 전 대변인은 "안보무능, 외교파탄의 책임을 물어 교체해야 할 책임자들을 잔류시킨 전형적인 책임회피형 개각"이라며 "견습 인턴 국무총리 위에 이재오 특임 총리를 임명한 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토부 장관을 유임시켜 4대강을 밀어붙이고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무능한 외교로 물러나야 할 외교·통일·국방부 장관을 잔류시켰다"며 "영남 총리까지 임명한 게 탕평·지역균형 인사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왕의 남자에 이어 그의 대변인 격까지 입각시킨 마이웨이식 불통 개각"이라며 "민주당은 향후 당력을 집중해 각 상임위원회 별로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철저하게
한나라당은 8일 청와대의 개각 발표에 대해 "친서민과 소통, 화합이라는 집권 후반기 국정 목표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됐다"고 평가했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개각 직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개각을 통해 서민들에게 더욱 다가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밝고 활기차게 하는 국정 운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특히 "한나라당 현역 의원 3명이 입각한 것은 당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것"이라며 "국정운영에 민심을 적극 반영하고 당과 청와대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특히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군수와 도지사를 두루 지내 정치력과 행정력을 겸비했다"며 "젊고 활기찬 인사로 민심을 국정에 잘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부는 8일 박재완 전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이 신임 장관에 내정된 것과 관련 "대환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날 "임태희 전 장관이 오고 나서 30년 만에 노동부에서 고용노동부로 전환되고, 타임오프도 실시되는 등 일종의 조직전환기에 놓였다"며 "중요한 시기에 힘 있는 장관이 와서 큰 임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임 전 장관이 청와대로 가시고 나서 그동안의 변화를 잘 이어가야 하는데 그럴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두루두루 경험이 많은 장관이 오게 되서 중요한 시기에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종수 노동부 차관이 장관급인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에 내정된 것에 대해서도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박종길 노동부 대변인은 "지난 1997년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이 장관급이 된 후 노동부 출신이 위원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 내정자는 노동부에서 잔뼈가 굵은 분이고, 위원회의 문제점과 발전방향도 잘 아시는 분이니만큼 우리는
국세청은 8일 이현동 국세청장 내정이 어느 정도 예상됐던 수준이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백용호 전 청장의 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8일 "최근 청장으로 내부 인사가 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이 내정자가 국세청의 오랜 근무 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살려 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내부 사정에 정통한 만큼 조직의 안정을 고려한 조직 운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 붙였다. 다른 국세청 한 관계자는 "내부 인사가 선임되면서 세무 행정과 관련해 하반기 세법 개정 과정에서 국세청의 위상도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후속 인사로 인사 적체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8.8개각'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진용이 드러났다. 집권 3기 내각의 특징은 한마디로 세대교체라고 할 수 있다. 40대 총리를 전격 발탁했기 때문이다. 김태호 총리 후보자는 올해 48세로, 정운찬 총리에 비해 16살이나 젊다. 특히 40대 총리가 기용된 것은 지난 71년이후 39년만이다. 청와대가 8일 김 총리 내정을 발표하면서 강조한 것도 '40대 총리 발탁'이다. 소통과 통합을 바탕으로 친서민 중도실용 중심의 국정운영 기조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젊은 총리를 전격 발탁했다는 것이다. 신임 장관 후보자들도 이재오 장관을 제외하고는 모두 40대 후반과 50대 초·중반이다. 이로써 지난달 '젊은 청와대'에 이어 '젊은 내각'이 막을 열었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3기 내각은 한마디로 '소통과 젊은 내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50대, 60대의 국무위원들과 40대 총리가 조화를 이뤄 안정 속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게 될 것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