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던지는 재테크 승부수
한가위가 지나고 스치는 공기가 달라졌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재테크도 마무리승부수를 고민해야 할 때다. 손실과 수익을 확정짓는 것은 어떻게 투자를 마무리하느냐에 달려있다. 2010년의 투자를 풍성하게 해 줄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
한가위가 지나고 스치는 공기가 달라졌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재테크도 마무리승부수를 고민해야 할 때다. 손실과 수익을 확정짓는 것은 어떻게 투자를 마무리하느냐에 달려있다. 2010년의 투자를 풍성하게 해 줄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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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라면 관심이 쏠리는 것 중 하나가 증시를 이끄는 테마들이다. 추석 이후에 부각될 테마는 어떤 것일까? 최중석(필명 주신2000), 성기배 씨 등 테마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대략 5가지 정도로 압축된다. IFRS(국제회계기준) 테마, G20 테마, 바이오 테마, 전기차 테마 그리고 아이패드 테마 등이다. 이들 테마에 투자하기 위해 주목하고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고, 관련 종목들은 어떤 것들인지 살펴보자. 1. IFRS 테마 IFRS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가 제정하는 회계기준으로,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IFRS를 적용함에 따라 연결재무제표 전환과 자산재평가 등으로 수혜를 입는 상장기업들에 주목할 만하다. 이도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연결재무제표가 주재무제표가 되면서 자회사의 자산, 부채 및 영업실적이 모회사에 고스란히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우량 해외 자회사를 많이 보유한 기업은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해 수혜를 입을 수
올해 증시는 실적장세로 평가된다. 그만큼 기업들의 호전된 실적을 바탕으로 증시가 움직인다. 이런 추세는 추석을 지나 연말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3분기와 4분기에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머니투데이방송 MTN에서 활동 중인 주식전문가 박완필 퍼펙트투자연구소 대표와 신기영 리치인베스트먼트 대표 등과 함께 유망업종 별로 주목받는 실적주들을 꼽아봤다. ◆자동차 - 현대차 꾸준한 강세 자동차 업종 중 단연 투자 매력도가 높은 종목은 현대차다. 현대차와 관련 박완필 대표는 "경기흐름 둔화 속에서도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시장의 성장세와 시장점유율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브랜드가치의 성장과 재고감소, 자회사들의 자산가치 증가, 낮은 PER 등을 감안했을 때 시가총액이 현 수준에서 50%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게 박 대표의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현대차의 목표가를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3
“여건이 된다면 가을까지 기다려라.” 올 초부터 기자의 질문에 대한 부동산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답변이었다. 거래 실종과 부동산 경기침체의 탈출 시기를 묻는 질문이었다. '하우스푸어'가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지난 6월까지도 마찬가지였다. 을 주제로 한 기사에서 부동산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한 해법 역시 가을 성수기까지 대기하라는 것이었다. 손해를 보더라도 가격을 대폭 낮춰 매물을 내놓거나, 감수할 수 있다면 가을까지 기다리라는 주문이었다. 가을 문턱인 8월29일 부동산 거래활성화를 위한 정부 대책이 나오면서 꽉 막혔던 시장에 약간의 미동이 감지된다. 급매물 중심으로 매도자가 매물을 회수하는 경우가 있고, 강남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매수 대기자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고, 재건축 시장은 반짝 하더니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8·29대책의 약효는 추석 이후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쪽이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이사하기에 좋은
증시가 박스권에 머물러 있던 지도 어느새 1년.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현 증시에 실증을 느끼고 불신도 높아질 만하다. 이런 지루한 장세는 얼마나 계속될까? 추석 연휴가 끝난 후 시작되는 4분기 증시, 그리고 더 나아가 내년 시장상황에 대한 전망을 듣기 위해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오재열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등 세 명의 증시전문가를 직접 만났다. 일단 이들의 공통적인 견해는 추석을 전후해 증시가 박스권을 벗어나 우상향하는 흐름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올 하반기와 내년까지 유망할 것으로 보는 업종 역시 자동차와 IT 외에 중국 관련 소비주 및 유통업종 등으로 일치했다.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 "기꺼이 안전자산을 포기할 시기"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은 "추석을 전후해 기꺼이 채권 등 안전자산을 포기하고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 근거로 김 부사장은 일드갭(Yield Gap, 주식 기대수익률과 채권 수익률 간 차
하반기 들어 느리지만 조금씩 지수 하단을 높여가고 있는 코스피시장과 달리 코스닥시장은 500선 회복이 멀게만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상반기 횡령·배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주가 조작 등 여러 악재들이 겹치면서 기관과 외국인들로부터 철저히 외면 받은 코스닥 시장에 대해 연말쯤을 겨냥해 눈높이를 올려잡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다만 경기 회복세 확산으로 대형주에 이어 중소형주로 매기가 확산될 것으로 본다면 지금이 오히려 주가탄력이 높은 코스닥 우량종목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경기회복기 초반에는 대형주가 먼저 실적이 개선되지만, 경기가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낼수록 중소형주로 실적 개선이 확산되기 때문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 회복기에도 대형주의 실적 개선이 먼저 나타난 뒤 중소형주 마진이 서서히 개선됐다. ◆'전약후강' 연말장 강세…중소형주 랠리 가능성 증시전문가들은 하반기 전반적인 증시 상황을 '전약후강'으로 보고 있다. 오를 만하면 한번씩 나오는
지금 글로벌 머니 매니저들은 돈을 굴릴 데가 없다. 얼마 전 미국의 유명 헤지펀드 회사(Duquesne Capital Management)가 청산을 선언했다. 더 이상 고 수익을 낼 자신이 없기 때문에 돈을 돌려준다는 것이다. 경기회복이 기대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되지 않는 데다, 더블딥(Double Dip) 논쟁이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을 가지고 투자할 만한 자산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주요 이유다. 그래서 소위 안전자산이라고 불리는 국채나 금에 대한 투자가 최근 2~3개월 사이에 급작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국채 버블'이라고 할 정도로 전 세계 주요 국가 국채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다. 선진국 국채는 말할 것도 없고 최근에는 브릭스(BRICs) 국가를 비롯한 이머징 국가들의 채권까지도 입도선매할(?)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근한 예로 금융위기 이전에는 같은 만기(주로 10년)의 선진국 국채와 브릭스 국채는 최소 2~3% 포인트 정도 스프
9회 말. 경기장에는 비장한 기운이 감돌았다. 상대편인 쿠바는 7회 말 공격에서 2사 후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격하고 9회 말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쿠바를 위한 드라마는 없었다. 한국의 마무리 투수로 나온 정대현 선수가 1사 만루의 위기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은 것이다. 올림픽 역사상 '야구 첫 금메달'이라는 벅찬 신화를 썼던 2008년 한국 대 쿠바의 결승전 경기 때의 얘기다. 이와 같이 팀의 승리를 지키고 경기의 끝을 장식해야 하는 마무리투수는 혹독한 부담감을 지고 경기장에 나서게 된다. 보통 경기의 승패가 좌우되는 결정적인 상황일 때가 많고, 관중들의 응원도 최고조에 이른다. 마무리 투수가 자칫 강한 정신력으로 이겨내지 않으면 경기는 천국과 지옥행의 운명이 엇갈릴 수도 있다. 마무리가 중요한 건 재테크도 마찬가지다. 손실과 수익을 확정 짓는 것은 어떻게 투자를 마무리하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한가위가 지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아침저녁으로 스치는 공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