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중심' 광화문의 개벽
광화문과 그 일대의 변화, 복원, 개발 소식 등 다양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며, 정치·경제·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서울의 중심을 조명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광화문과 그 일대의 변화, 복원, 개발 소식 등 다양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며, 정치·경제·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서울의 중심을 조명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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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광화문 일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오피스 밀집지역 중 하나다. 광화문 일대에 둥지를 튼 오피스빌딩 시장의 특징은 광화문 사거리에 우뚝 서 있는 이순신 장군동상에서 연상되듯 ‘뚝심’에 비유할 수 있다. 다른 오피스 밀집지역의 경우 임대료, 공실률 등이 경기흐름에 민감한 반면 광화문 쪽 빌딩은 변화가 작은 편이다. 특히 대표적인 맞수 지역인테헤란로가 경기변동에 민감한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광화문 빌딩들의 이 같은 특징은 이 지역을 찾는 수요층의 성격에서 비롯한다. 이 지역의 핵심 수요층은 금융기관, 대기업 본사, 우량 외국계 기업 등이다. 이들은 경기 흐름의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라 빌딩시장의 탄탄한 수요기반 구축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 ◆초대형 업무시설 줄줄이 공급 서울에서 최고의 오피스 타운으로 공인 받고 있는 광화문·도심권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서울 광화문 주변 도심지역에 대형 오피스빌딩이 잇달아 준공되기 때문이다. 특히 도심지역에 올해부
지난 9월1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전. 고전 음악다방 ‘르네쌍스 다방’에서부터 없는 게 없는 만능 전자제품 시장 ‘세운 상가’까지 옛 광화문 거리의 명소들이 고스란히 재현돼있다. 특히 최근 재개발을 맞아 자리를 옮기게 된 청일집은 예전 벽지까지 그대로 가져와 옛 장소를 완벽하게 복원, 아련한 추억을 불러낸다. 화려한 종로의 상징이었던 ‘화신백화점’이며 자유부인들의 주무대였던 관철동 일대의 요란한‘캬바레 간판’들도 볼 수 있다. 특히 전시물마다 양쪽 벽면을 활용해 옛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해 놓아, 추억을 새록새록 불러오는 재미가 쏠쏠하다. 600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서울의 중심지로 일컬어진 광화문 거리. 흰머리 희끗희끗한 어른들이라면 광화문통에 추억 한 자락 남겨두지 않은 이가 누가 있을까. 그 광화문 거리가, 지금 또 한번 대변신을 앞두고 있다. 잠시 눈을 감고, 지난 50년간의 광화문의 옛 추억에 잠겨보는 건 어떨까.
9월15일 수요일 오후 7시 광화문. 광화문 광장을 수놓고 있는 분수와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 동상 주위로 가족이나 연인들이 수없이 오고간다. 광화문 인근의 직장인은 물론 유모차를 끌고 아이 손을 잡고 나온 나들이객들이 쉼 없이 몰려든다. 세종대왕 동상 뒤편으로 난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는 곳은 꼬마를 둔 가족들에게 특히 소문난 명소.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관인 와 가 있는 곳이다. 특히 이순신장군의 전투 현장을 실감나는 영상으로 보여주는 4D체험관은 평일 저녁임에도 관람객이 끊이지 않는다. 세종벨트 운영사무국의 오정화 과장은 "충무공이야기의 4D체험관은 주말에는 예약을 해야 체험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광화문광장으로 나오니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 수많은 젊은이들을 열을 지어 앉아있다. 10월2일까지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열리는 현장. 밤이 늦도록 광화문은 문화예술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일찍 퇴근
서울시가 청계천에 이어 도심 내 옛 물길을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주변 경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삼청동 북악산과 인왕산에서 청계천으로 흐르다 복개돼 사라진 중학천과 백운동천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짧지만 실개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구간은 종로구청에서 청계광장까지 340m다. 서울시 균형발전본부는 중학천 1단계인 이 구간을 지난 7월 완공했다. 수로 폭 3~5m의 실개천 형태로 조성됐다. 공사비용은 35억원으로 서울시가 선부담하고 청진1지구와 청진2·3지구 시행자가 갚는 조건이다. 수변공간이 생김에 따라 시민들은 중학천을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점심시간이면 이곳 인근에서 근무하는 회사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는 장소로 인기가 쏠쏠하다. 주변 경관도 나아졌다는 게 서울시의 자체 평가다. 김영용 균형발전본부 도심재정비1담당관은 “복잡한 상가 밀집지역이었다가 실개천이 생기면서 풍경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현장에서 많이
종로와 인접해 있고 최근 리뉴얼 상가들이 오픈하면서 또 하나의 핵심상권으로 급부상 하는 곳이 ‘광화문 상권’이다. 이 상권의 특징은 역세권이면서 동시에 유동인구가 많다는 것이다. 근처에 은행과 서점, 대기업과 공기업 등이 위치해 낮에는 식사를 다루는 업종이 성업하고, 저녁에는 식사와 주류를 같이 취급하는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광화문상권은 주말이나 휴일에도 외식업종이 강하다. 세종로를 새롭게 단장해 개방하면서 주말에는 외부지역에서 온 사람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합세해 먹고 쉴 만한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1일 세종로 개장 이래 7월말까지 1년간 방문객 수는 1378만명에 달했다. 하루 평균 3만7000명이 찾은 셈으로 평일은 하루 3만1000명, 휴일은 5만2000명이 들렀다. ◆주 5일 상권에서 연중무휴 상권으로 광화문상권의 최대 강점은 대중교통 여건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이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이 있고, 강서 강북 강남 신촌 구로 영등포 등 서울과 부
광화문 일대가 뒤집히고 있다. 서울시가 도시환경 정비사업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도심 내 경관변화는 최근 새 단장을 끝내고 공개한 광화문만큼이나 새롭다. 고도 제한으로 스카이라인에 큰 변화는 없지만, 대부분 뒷골목을 정리하고 지어지는 대형 건물이다 보니 주변 경관에 커다란 변화를 주고 있다. 광화문 일대 경관변화를 주도하는 건물의 용도는 오피스 시설이다. 서울시가 발표한 2020 도시·주거환경정기기본계획 자료집에 따르면 2010년 광화문 시청 일대를 아우르는 도심권의 예상되는 오피스 공급면적은 연면적 기준 33만9000㎡로 같은 해 강남권 4만9000㎡에 비해 월등히 앞선다. 2008년 기준 도심권이 9만9000㎡, 강남권이 43만7000㎡에서 완전히 뒤바뀐 형국이다. 광화문 일대는 청와대를 비롯해 경복궁, 경희궁, 인왕산, 북악산 등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정부종합청사 및 국내 대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이라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의 수요도 많은 지역이다. 도심부의 주상복합 및 오피스텔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