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 신년사
새해를 맞아 주요 기업과 금융계 리더들이 밝힌 신년사와 경영 전략, 그리고 정부와 정계의 비전 제시 등 다양한 분야의 새해 다짐과 목표를 한눈에 소개합니다.
새해를 맞아 주요 기업과 금융계 리더들이 밝힌 신년사와 경영 전략, 그리고 정부와 정계의 비전 제시 등 다양한 분야의 새해 다짐과 목표를 한눈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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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올해 화두로 '교토삼굴(狡兎三窟)'과 '탈토지세(脫兎之勢)'를 제시했다. 신묘년 토끼띠의 해를 맞아 토끼의 영리함(스마트 경영)과 민첩함(스피드 경영)을 접목시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 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교토삼굴의 스마트 경영과 ‘탈토지세’의 스피드 경영으로 그룹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그룹의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초석을 쌓아 달라"고 밝혔다. 교토삼굴이란 토끼는 평소 3개의 땅굴을 마련해 놓아 위험이 닥쳐도 이를 슬기롭게 피해 목숨을 보존한다는 의미다.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해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각 시나리오별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달라는 주문인 셈이다. 탈토지세는 생존의 위기가 닥쳤을 때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여 위기를 벗어나는 토끼의 행동을 가리키는 사자성어다. 민첩하게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주어진 임무를 지체 없이 민첩하게 실행해 달라는 의미로 읽힌다. 현 회장은 이를 위해 올해 현대그룹의 주요 추진과제로 신성장 사업 적극 추진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이 2011년 경영화두로 '위기의식'과 '수익창출'을 내걸었다. 이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는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변화의 흐름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면서 매우 힘든 경영환경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융위기 탈출과 함께 세계적으로 출구전략 시행 시기가 다가오고 국내에서도 금리인상, 부동산 경기 회복 등 증권사 경영에 민감한 현안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데 따른 위기의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대처 방안이며 동시에 올해의 중점 경영 사항으로 수익 및 자산증대를 들었다. 그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대신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영업역량 강화를 통한 고객자산 증대와 수익 창출이 뒷받침 돼야만 가능하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달라"며 "이를 위해 영업 및 후선 부문 모두 자산 증대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성장을 위한 토대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수익 확대를 위한 중심에 고객만족 경영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고객은 여러분과 대신의 존재 이유이
"금융위원회의 '존재감' 만으로도 시장의 질서와 기강이 설 수 있도록 하겠다" 김석동 신임 금융위원장이 3일 '금융시장의 안정과 질서 확립'을 금융위가 추진해야 할 핵심 추진과제 중 으뜸으로 꼽으며 던진 취임일성이다. 이날 아침까지 취임사를 직접 손질한 김 위원장은 "국민에게 존재감 있는 금융위원회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첫째 과제로 '안정과 질서 확립'을 언급했다. 안정은 질서가 확립돼야 가능한 만큼 불공정 거래 등 시장 교란행위에 대한 보다 강력한 대처가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실제 "금융 산업의 자율을 최대한 존중하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게 유인 하겠다"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금융이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율은 시장을 움직이는 '질서와 규율'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왜곡할 때는 단호히 그리고 엄정히 그 책임을 묻는 것은 물론 시장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사진)은 3일 "공정위는 이제부터 모든 경제주체가 상호 공존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따뜻한 균형추로서의 역할을 추구할 때"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위원회는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공정행위를 감시하고 엄단하는 차가운 파수꾼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균형자'가 되기 위해 소통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시장경제 내의 갈등과 불화를 조정하고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며 "그렇게 할 때 감시자나 심판자의 역할을 뛰어 넘어 공명정대한 시장의 균형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에 힘쓸 것이란 점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물가상승 압력은 올 한해 우리 경제는 물론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가장 큰 잠재적 불안요인 중의 하나"라며 "물가를 포함한 거시경제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다른 부처들과 긴밀히
LS그룹이 2011년 경영 키워드로 '그린, 글로벌, 파트너십'을 정했다. LS그룹(회장 구자홍)은 3일 경기 안양시 소재 LS타워에서 2011년도 신년하례 및 그룹의 새로운 가치이자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partnership)'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구자홍 그룹 회장, 구자열 LS전선 회장, 구자엽 LS산전 회장, 구자명 LS-Nikko동제련 회장을 비롯해 전 계열사 CEO, 승진 임원 및 팀장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구자홍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LS가 2003년 창립 이후 7년간 글로벌 경영위기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재계 10위권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임직원들의 도전과 혁신의 땀방울로 얻은 결과"라며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자"면서 '그린(Green), 글로벌(Global), 파트너십(Partnership) 등 3가지를 2011년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먼저 스마트그리드를 기반으로 한
김종인 대림산업 부회장(사진)이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대해 민첩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고와 체질을 적극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며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못한다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과 제도, 정책에 이르기까지 미래변화 트랜드를 미리 예측하고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변화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지난 한해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스마트 대림, 그린 대림(Smart Daelim, Green Daelim)'도 한 단계 높여서 진행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또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때 기업이익이 극대화 되는 만큼 고객가치 제고에 힘쓸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아울러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는 우리에게 한 차원 높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을 요구하
"산업은행이 대주주가 됐다고 대우건설의 도약을 보장해 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국내 시장의 축소와 함께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가열돼 우리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지 않으면 대열에서 이탈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3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모든 임직원이 뼈를 깎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밝은 미래는 없을 것이라며 재도약의 결연한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 사장은 올해를 독자경영 기치하에 대반전의 첫발을 힘차게 내딛는 재도약 원년이 돼야 한다며 해외건설 확대, 개발사업 확대, 인재경영 강화 등에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해외부문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인사정책도 해외부문 우대정책을 계속 유지하는 한편 승진과 보직을 해외경험자에게 우선적으로 배려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개발사업을 확대해 기존 도급시장 축소에 대응하는 새로운 활로로 개척·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자체 개발사업은 물론 산업은행의 금융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은 3일 "미국, 브라질 등에서의 영업 확대와 유럽법인, 싱가포르 재보험사 설립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 사장은 이날 내놓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글로벌 해외사업 확대'와 '국내시장에서의 경쟁력 절대 우위 확보'라는 전략목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를 글로벌 톱 10의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자고도 했다. 그는 해외 진출 계획에 대해 "지난해까지 미국, 브라질, 멕시코 등 미주지역의 영업확대를 위한 준비도 마친 상태"라며 "올해는 유럽법인을 설립해 동구권 시장을 개척하고, 신용보험 등 새로운 사업영역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시아지역의 사업기반 확대와 글로벌 사업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싱가포르에 재보험사를 설립,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같은 계획이 완성되면 올해 해외법인 5개, 영업지점 8개, 사무소 7개로 8대 지역 글로벌 네트워크를 위한 교두보를 갖추게 된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1월 3일 오전 대방동 삼립식품 사옥에서 2011년도 시무식과 함께 ‘2015 비전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룹 및 계열사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창립 60주년 행사 때 약속했던 ‘비전 2010’의 목표를 모두 성공적으로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가치혁신, 고객중심, 동반성장을 통해 2015년 매출 6조원을 목표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올해 세계적인 식량자원화 추세에 따라 수입 원료에 의존하는 국내 식품업체들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이환위리(以患爲利)’의 정신으로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환위리(以患爲利)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뜻이다. SPC그룹은 창립60주년을 맞은 지난 2005년 당시 발표한 비전2010을 통해 목표로 했던 매출 2조원을 2009년 조기 달성한데 이어 2010년에
박영빈 경남은행장 직무대행은 3일 "2011년이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조직을 조기 수습하고 지역대표은행으로서 손상된 위상을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행장 대행은 이날 오전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 및 2011년 시무식에서 "금융사고와 민영화 중단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사명을 느낀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대행은 "올해 경영목표는 '내실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며 "앞으로 임직원 모두의 화합을 위해 소통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행은 특히 임직원들에게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지속성장을 위한 성장기반강화 △수익중심의 내실경영 △원두(OneDo)혁신 박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대행은 아울러 "경남과 울산지역 향토은행으로서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위한 상생과 기여도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지역사랑 실천에 솔선수범하자"고 설명했다. 한편 박 행장은 "그간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으로 고생하시다가
서남표 카이스트(KAIST) 총장이 "2011년에는 기초과학 분야를 2배 이상 키우고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총장은 3일 신년사에서 "카이스트가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려면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이 있는 교원을 임용함으로써 기초과학 분야를 2배 이상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같은 계획을 포함, 2011년 개교 40주년을 맞아 카이스트의 꿈과 희망을 담은 'VISION 2025'를 공표할 계획이다. 서 총장은 기초과학 분야 강화 계획과 함께 향후 집중해야 할 핵심 분야로 헬스케어 시스템, 녹색교통, 녹색에너지(원자력 발전 포함) 등 3가지 영역을 꼽았다. 서 총장은 "전 세계 국가들의 정부 예산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헬스케어"라며 "카이스트는 시스템의 관점에서 의학에 과학과 공합이 융합된 '시스템 헬스케어'연구를 도입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통은 세계에서 가장 큰 산업이면서 세계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이재성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이 정주영 현대중공업 창업주의 '해봤어' 정신을 통한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 목표 달성을 당부했다. 이 사장은 3일 오전 시무식에서 "창업자 정주영 명예회장은 '불굴의 개척정신과 창의적 노력, 진취적 기상이 없다면 오늘의 영광이 옛 일이 되는 것은 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며 "'해봤어'의 도전정신으로 현대중공업의 새로운 한해, 새 지평, 새 시대를 열자"고 강조했다. '해봤어'는 고 정 명예회장이 추진 불가를 보고받을 때마다 입버릇처럼 했던 말이다. 범 현대가에서는 정 명예회장이 늘 강조했던 도전정신의 대명사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올해 매출목표도 발표했다. 이 사장은 "올해로 창립 39년을 맞게 되는 우리 회사는 전년대비 매출은 20% 증가한 27조원, 수주는 55% 증가한 266억달러의 경영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경제전반의 불확실성 속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적극 의지, 강인한 추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