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發 3차 오일쇼크 오나
2011년 이집트 민주화 시위와 정세 불안, 무바라크 하야 가능성, 국제유가 변동, 경제적 여파 등 이집트 사태의 정치·경제적 파장과 국제사회의 반응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2011년 이집트 민주화 시위와 정세 불안, 무바라크 하야 가능성, 국제유가 변동, 경제적 여파 등 이집트 사태의 정치·경제적 파장과 국제사회의 반응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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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반정부 시위가 연일 격화되면서 희생자 수가 100명이 넘어서는 등 정국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무바라크 정권의 향후 행보와 운명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니스 무바라크 대통령이 29일 내각을 전격 해산하고 오마르 술레이만 정보국장을 부통령에 임명하는 등 민심 수습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지만 성난 시위대의 저항은 오히려 거세지는 양상이다. 한 치 앞도 전망키 힘든 이집트의 향후 정국을 시나리오별로 정리했다. ◇무바라크 플랜A. '체제 내 권력이양'= 이집트에서 부통령이 임명된 것은 지난 1981년 무바라크 대통령의 정권 장악 이후 처음이다. 30년 장기집권을 통해 민심을 잃은 무바라크가 사실상 권력이양 절차에 들어간 것인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무바라크는 28일 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이후 전격적으로 술레이만을 부통령에 아흐메드 샤피크 항공장관을 새 총리에 기용하는 정부 개각을 단행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오바마대통령은 30분간의 통화에서 민주화와
이집트 사태라는 지정학적 요소는 도화선에 불과했다. 28일 다우가 166포인트, 나스닥지수가 2.48%나 급락한 데는 지난해 12월 이후 숨가쁘게 오르면서 조정압력이 한껏 부풀어 오른 것이 큰 배경을 이룬다. 울고 싶은 차에 이집트가 증시의 뺨을 세게 때려준 것이다. 덕분에 다우지수는 9주만에 연속 상승을 접었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0.4% 내렸고,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0.1%, 0.5% 내렸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다우나 S&P500 지수 보다 한걸음 앞서 조정을 받은 탓에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새해 첫달 마지막날 미증시는 1% 이상 크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1월 플러스마감에는 이상 없다. 새해들어 28일까지 다우는 2.1%, 나스닥은 1.3%, S&P500지수는 1.5% 올랐다. 이집트 여전히 안개 정국...시장의 눈은 어닝과 지표로 갈수록 거세지는 시위속에 이집트 사태는 한치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사상자는 늘고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28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이집트의 정정 불안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지표를 기다리며 약보합 출발한 유럽 증시는 장중 이집트의 격렬한 시위와 군경의 진압작전 소식이 알려지면서 크게 위축됐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83.71(1.40%) 하락한 5881.37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57.25(1.41%) 내린 4002.32로 4000선을 간산히 지켰으며 독일 DAX30 지수는 52.78(0.74%) 하락해 7102.8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에서 토탈은 2.06% 밀렸다. 이집트 사태로 수에즈 운하가 폐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르노자동차와 미쉐린은 골드만삭스의 ‘매도’ 추천 이후 각각 3.3%, 0.4% 하락했다. 영국에서 브리티시페트롤리엄은 0.08% 강보합세로 마감했으나 베단타에너지는 4.5% 하락, 에사에너지도 5.6%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였다. 독일 증시에선 바스프가 1.9% 떨어지며 증시 하
미국 정부는 이집트 보안당국이 반(反)정부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행태를 지속할 경우 연 15억달러에 달하는 원조를 중단할 수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집트 사태가 매우 유동적이며 사태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며칠간 현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를 보고 이집트에 대한 미국의 지원 입장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깁스 대변인은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사태는 이집트 정부가 풀어야하지만 폭력은 답이 아니며 대화를 통해 풀어야한다"며 이집트 당국과 시위대 양측에 대해 폭력의 자제를 촉구했다. 깁스 대변인은 "사태의 전개과정에서 어느 편이든 폭력을 사용하면 강하게 비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2010회계연도에 이집트에 대해 13억달러의 군사원조와 2억5000만달러의 경제적 원조를 제공했다. 또 깁스 대변인은 "이집트 국민들이 확실하고도 즉각적이며 합법적인 개혁조치들이
이집트 불안은 안전자산에는 숨통을 열어줬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금선물값은 전거래일 대비 22.3달러, 1.7% 오른 1340.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률은 지난해 11월4일 이후 최대다. 3월물 은 선물가격도 온스당 89센트, 3.3% 뛴 27.9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급등으로 귀금속값은 2주연속 하락을 비켜가게 됐다. 이날 2월물 금값 마감가는 지난주 마감가와 같다. 이번주 은값은 1.8%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엔, 스위스프랑, 달러 등 안전자산 통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이들 통화는 이집트 사태로 주가가 급락할 무렵 동반 강세모멘텀을 받았다. 오후 3시 현재 유로/엔환율은 뉴욕시장서 전날대비 1.845엔, 1.62% 하락한 111.8을, 엔/달러환율은 0.18엔, 0.22% 내린 82.65엔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화는 유로, 파운드, 캐나다통화에 대해 강세였다. 오후 5시 현재 유로/달러환율은 전날대비 0.017달러,
이집트 사태에 28일(현지시간) WTI유가가 4%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원유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70달러, 4.3% 상승한 89.34달러에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집트의 산유량은 크지 않지만 소요사태로 인해 페르시아만에서 생산된 원유가 유럽등 세계로 공급되는 주 루트인 수에즈운하와 수메드 송유관이 폐쇄될 지 모른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도이치뱅크 이코노미스트 추정에 의하면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원유는 하루 200만배럴, 수메드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되는 원유는 일일 300만배럴이다. 이는 하루 글로벌 원유소비량의 약 6%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무바라크 대통령이 소요가 심한 주요 도시에 야간 통행금지를 선포한 가운데 시위 진압을 위해 군과 탱크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시위사태가 또다른 중동산유국, 아프리카로 번질지 모른다는 우려도 확산됐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모처럼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66.13포인트(1.39%) 하락한 1만1823.7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8.25포인트(2.48%) 내린 2687.03을, S&P500 지수는 23.19포인트(1.78%) 떨어진 1276.35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 하락폭은 지난해 11월16일 178포인트 하락 이후 가장 크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9주만에 주간단위 하락 전환했다. 이번주 다우지수는 0.4%, 나스닥 지수는 0.09%, S&P500지수는 0.5% 내렸다. 이집트 사태에 억눌린 조정압력 폭발 개장 초만 해도 분위기가 썩 나쁘지 않았다.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 3.2%를 기록, 예상치 3.5%보단 낮았지만 큰 악재는 되지 않았다. 그러나 10시를 넘기며 부정적 뉴스가 부각되며 그간 투자자가 불안해마지 않았던 조정의 불꽃을 당겼다. 도화선은 생각지도 못했던 이집트였다. 반정부시위가 격화되며 무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이집트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이집트 당국에 시위 과정 중 인권을 존중하고 정치, 경제적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날 "우리는 이집트 경찰과 보안당국의 강경 진압에 깊게 우려하고 있다"며 "이집트 정부는 보안당국에 강경진압에 나서지 않도록 해야 하며 시위대들도 폭력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집트 당국은 평화적인 시위를 보장하고 전례가 없는 통신차단 조치를 해제해야 한다"며 "이 같은 시위는 이집트 사회에 대한 깊은 불만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집트정부는 폭력적 진압이 이 같은 불만을 사라지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린터 국무장관은 "개혁은 이집트의 안위를 위해 무척 중요하다"며 이집트가 즉시 광범위한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개혁에 나서기를 요청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집트 사태와 관련해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하고 관
이집트 반정부 시위가 28일(현지시간) 최고조에 달했다. 수만명의 시위대가 거리를 장악하고 무바라크 정권의 퇴진을 요구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선 금요예배를 마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이집트를 30년간 장기 집권해온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시민들은 최루탄, 고무탄, 물대포 등으로 시위대를 해산시키려는 경찰에 투석으로 맞섰다. 이날 시위는 지난 25일 이집트에서 시위가 본격화된 이후 최대 규모였다. AP통신은 수천명의 시위대가 이날 오후 카이로에 있는 외교부와 방송사 건물에 모였고 수에즈에서는 경찰서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1~2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시민들은 30년간 집권해온 무라바크 정권의 부패에 대해 극도의 분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오는 9월 대선에서 무라바크 대통령이 직접 출마하거나 아들인 가말 무라바크 집권 여당 정책위 의장에게 권력을 물려주겠다는 징후가 포착되면서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무바라크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가 28일(현지시간) 격화되고 있다. CNBC는 군 병력이 거리에 투입돼 시위대와 충돌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스테이트TV는 이집트 정부가 야간통행 금지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이집트 무라바크 정권 퇴진을 위해 귀국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다른 이집트 반정부 정치인들과 카이로에 억류중이라고 알자지라TV가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수십만명의 반정부 시위대가 카이로를 비롯, 주요 도시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휴일 기도를 마친 이집트 국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최루탄, 고무탄, 물대포 등으로 무장한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이집트에 대한 국가 신용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고 28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집트 정정 불안으로 이집트 국채 수익률이 사상최고치로 치솟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런던시장에서 오전 9시35분 현재 이집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대비 6bp 상승한(국채값 하락) 6.373%를 기록중이다. 이는 국채가 발행된 지난 4월 이후 최고의 상승폭이다. 마찬가지로 전일 발행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이집트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2bp 떨어진 7.26%를 기록하고 있다. 이집트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는 ‘무슬란 형제단’이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반체제 구심점인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귀국해 시위는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한편 이집트 증시 EGX30 지수는 전일 1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