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 원자력 재앙 덮치나
2011년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의 상황, 정부와 산업계의 대응, 원전 피해 복구 및 향후 시나리오, 경제적·사회적 파장 등 다양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2011년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의 상황, 정부와 산업계의 대응, 원전 피해 복구 및 향후 시나리오, 경제적·사회적 파장 등 다양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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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4호기에 대해 처음으로 실시된 방수 작업이 종료됐다. 이날 오전 8시20분부터 실시된 4호기 방수 작업에는 자위대 소방차 10대와 미군에서 빌려온 소방차 1대 등 총 11대가 동원됐으며 1시간10분만인 9시30분께 작업이 종료됐다. 도쿄전력과 자위대는 그동안 사용 후 핵 연료 저장 풀에 냉각수를 공급하기 위해 3호기에 대한 방수를 실시해 왔으며 4호기 방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4호기는 15일과 16일 화재가 발생, 사용이 끝난 핵연료 풀의 수위와 수온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가 계속돼 오고 있다. 자위대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에도 원전 상공에서 표면 온도를 측정할 계획이다. 한편 도쿄전력은 19일 오후 외부로부터 송전선이 연결된 1, 2호기의 기기점검을 실시한 뒤 원자로와 사용이 끝난 핵연료 풀의 냉각기를 부활시키기 위해 전원을 넣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상용 발전기의 일부가 복구된 5, 6호기에서는 사용이 끝난 핵연료 풀에서 냉각기능이
일본 방위성이 20일 오전 7시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4회기에 살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닛케이신문이 보도했다.
19일에도 지진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원전의 냉각수 살포 작업이 이어진다. 자위대와 소방청, 도쿄전력은 19일 오전부터 원전 3, 4호기에 살수차를 동원해 냉각수를 살포한다. 방위성 간부는 "오후부터 도쿄 소방청이 3호기, 자위대가 4호기에 대해 각각 소방차로 냉각수 살포 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쿄 소방청은 22m까지 올라갈 수 있는 굴절방수탑차를 투입했다. 이 차량은 방수거리가 50m 정도로 원거리에서 살수 작업이 가능하다. 소방청은 지상 40m에서 물 살포가 가능한 사다리차와 분당 5t의 물을 살포할 수 있는 화학차도 동원해 냉각수 살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자위대는 18일 3호기에 6대의 소방차로 40t의 바닷물을 퍼부었다. 도쿄전력도 미군으로부터 소방차를 임대해 2t의 물을 살포했다.
일본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이 19일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5호기의 폐연료봉 저장소에서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기능을 복구했다고 발표했다. 바로 옆 6호기 원자로에 2대의 디젤 엔진이 가동해 5호기 펌프로도 전력을 보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펌프를 사용해 물을 보내면 폐연료봉 저장소의 냉각수 수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6호기에서는 이미 펌프로 물을 순환시키고 있다. 도쿄전력은 그러나 "저장소 내 냉각수의 온도를 낮추는 기능은 아직 복구하지 못했다" 며 "5, 6호기는 냉각수 수위가 낮아졌을 때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원자로 5호기와 6호기는 1~4호기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상태다.
일본 방위성 자위대가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에 이어 4호기에도 물을 투입할 것이라고 일본 NHK가 19일 보도했다. 도쿄소방청은 18일 3호기의 사용후 연료 수조 냉각을 위해 소방차를 이용한 지상 방수를 재개했다. 앞서 그레고리 잭코 미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은 하원 에너지 소위원회에 출석해 "후쿠시마 원전 4호기 사용후 연료봉이 노출됐다면 굉장히 높은 수준의 방사선이 유출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방사능 대량 유출 우려를 사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외부에 전력선을 연결하는데 성공했다.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외부 송전선을 원전 외부에 전력을 공급 받을 수 있는 지점에 연결했고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이 송선전 외에 1480m의 전력선을 제1원전 안에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작업을 마무리한 뒤에 이번 주말동안 2기 원자로를 시작으로 1기와 3기, 4기 순으로 냉각기 가동을 시도할 예정이다. 제1원전 2호기는 이날 중에 전력선 연결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에서 전력 공급이 가능해지면 중앙제어실에 조명을 연결해 펌프가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여러 가지 기기를 작동시켜 원자로와 폐연료봉 저장소의 냉각기능을 회복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공급의 성패가 이번 원전 사고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컨설팅회사인 포컬포인트의 원자력 전문가 에릭 무어는 "전력선 연결에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18일 "대지진과 지진해일 피해뿐 아니라 원전 사고까지 이중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면 일본 전체가 부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지진 발생 일주일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간 총리는 "정부로서는 식량과 담요 등을 지급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준비를 하고있다"고 했다. 간 총리는 피해자 지원에 대해서는 "어려운 피난 생활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전국 각지에 이재민을 수용해줄 것을 정부도 전력을 다해 요청하고 있다"며 피해 지역 이외에 이재민 수용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위기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 대해선 "나와 관방장관은 알고 있는 사실을 모두 공개해왔다"며 "원전사고가 아직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에 있다는 것은 솔직히 말하겠다"고 전했다. 간 총리는 이어 "결사의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후 최대의 위기에 대해 좌절하고 있을 수는 없다"며 "'어떻게
미국 정부 당국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대피기준을 다르게 설정한 것과 관련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은 원전 인근 20km내 주민을 대피시켰지만 미국 영국 한국 등 외국들은 80km 밖으로 자국민의 대피를 권고했기 때문이다. 만약 최악의 상황이 벌어져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가 폭발한다면 원전 인근 20km와 80km 내 방출되는 방사능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원전 인근 1.6km, 수주내 사망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폭발로 방사능이 뿜어져 나오면 인근 0.5마일(0.8km)이내 지역의 방사능 량은 5400밀리시버트로 치솟는다. 1.0마일(1.6km) 지역은 1500밀리시버트정도이다. 이 정도에 노출되면 수주내 사망에 이른다. 원전 인근 1.0마일부터 2.0마일(3.2km)까지 방사능 정도는 180~670밀리시버트인데 이는 두달내 사망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마일부터 3.0마일(4.8km)내 쬐는 방사능 정도는390밀리시버트로 이에 노출되면 입과 목구멍에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이 18일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를 계기로 앞으로 일본에서 원전 건설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에다노 장관은 이날 내각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이 앞으로 원전 개발이 어렵지 않겠느냐고 묻자 "지금 확정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당연하다"고 답했다. 앞서 다니가키 사다카즈 총재도 앞으로 원전을 추가 건설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니가키 총재는 17일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원전에서 사고가 일어나 앞으로 원전 개발이 매우 어려워질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에다노 장관은 이에 대해 "솔직한 발언"이라고 평했다. 여당인 민주당은 지난 2009년의 중의원선거 공약집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국민의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원자력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주변의 방사능 수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산케이가 18일 보도했다. 17일 대규모로 이루어진 자위대와 경시청의 물뿌리기의 효과가 다소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3호기 서문 근처에서 측정한 방사능 수치는 17일 오후3싣0분경에 매시 309.7 마이크로 시버트였지만 오후7시30분에서 8시에는 약간 떨어졌다. 또 밤 11시50분에는 288.9 마이크로 시버트로 낮아졌다. 18일에는 더 떨어져 오전 8시 현재 270.6 마이크로 시버트로 측정됐다.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18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 “이같은 수치하락이 어제 이뤄진 물뿌리기가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수치가 대폭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라고 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성공의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18일에도 자위대의 소방차량에 의한 지상에서의 물 뿌리를 계속하는 것 외에 도쿄소방청도 고가사다리차를 동원한 방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의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인 가운데 3호기는 사용후 연료를 저장하는 수조가 과열돼 18일에도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15일, 16일 두 차례 건물 화재로 벽이 손상된 4호기의 사용후 연료 수조에서는 자위대 헬기에서 육안으로 냉각수가 남아있는 것이 확인됐지만 온도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연료봉 일부가 노출된 1,2호기에는 17일에 이어 18일 오후에도 방수 작업이 진행된다. 이날 방수 작업에는 도쿄소방처 하이파부대도 참여한다. 원자력안정보안원에 따르면 외부 고압선을 가져오는 작업은 거의 완료됐으며 18일 중에 1,2호기 송전선과 연결하는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6개의 원자로와 별도로 보관돼 있는 약 6400개의 사용후 연료 수조에 대해서는 수온과 수위 변화를 확인할 수 없지만 원자력안전보안원은 "물이 거의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일본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18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전력 공급 시스템에 대해 "20일 목표로 회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도 "오늘 원자로 건물까지 케이블 설치 공사를 마치고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전보안원은 또 제1원전 4호기의 사용후 연료 수조의 수위에 대해서는 "도쿄전력에 의하면 육안으로 물이 확인됐다. 표면에 물결이 치고 있는 것 같아서 어느 정도의 양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4호기는 사용후 폐연료는 수조에 대량 보관돼 있으며 앞서 지난 16일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그레고리 재스코 위원장이 "수조에 물이 거의 바닥났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해 수조 수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다. 안전보안원은 또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 대해 "원전 사고 중에서 심각한 것이며 일본의 원전 관계자들에게 충격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구 소련 체르노빌과 미국 스리마일섬 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