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궐선거… 민심의 판정은?
4.27 재보궐선거의 현장 분위기와 주요 인물들의 반응, 투표율 변화, 각 정당의 희비 등 다양한 이슈를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선거 당일의 생생한 소식과 민심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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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선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 측은 27일 개표가 시작되면서 김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이봉수 야권단일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자 급격한 표정변화를 보이고 있다. 경남 김해시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는 이날 오후 9시18분 쯤 1000표정도 개표된 상황에서 김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그러나 이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5분간 지속되자 입으로 손을 가리며 울먹이는 당직자까지 나타났다. 아직 개표 초로 득표율 차이가 1%포인트에 그치지만 이미 텃밭인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가 고전하고 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터라 관계자들이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다.
27일 오후 8시 투표종료와 함께 TV출구조사가 발표되자 김해시 장유면에 마련된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캠프는 환호에 휩싸였다. 손학규 민주당 후보가 여당 후보에 9%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캠프 운동원들은 "와!, 우리도 이겼다!"라는 외침이 터져 나왔다. 선대위원장인 천호선 참여당 최고위원은 운동원들과 얼싸 안으며 "고생했다"고 악수를 나눴다. 캠프 관계자들은 이 후보가 다소 앞서는 초반 자체집계결과를 선거사무소 내 게시판에 적어가며 "다 이겼네!"라고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날 오후 9시 유시민 참여당 대표가 캠프에 도착하자 운동원들의 환호성은 최고조에 달했다. 유 대표는 운동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그 동안 고생했다"고 말을 건넸다. 김해을은 아직 정확한 개표결과가 집계되지 않은 탓에 개표 방송을 담담히 지켜봤지만 승리를 기대하는 듯 상기된 표정이었다. 다만 일부 운동원들은 "김태호 후보의 조직표도 만만치 않다"며 "늦게까지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에서 야
4.27 재보선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기 성남 분당을 선거구의 YTN 출구조사 결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54.2%를 득표, 44.5%를 득표한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출구조사가 손 대표의 압승으로 나오자 잔칫집과 같은 분위기를 띠었다.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 모여 TV를 지켜보던 박지원 원내대표와 정세균 박주선 조배숙 최고위원, 이낙연 사무총장 등 의원들과 당직자 100여 명은 일제히 기립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분당을 손학규 후보 사무소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던 캠프 관계자들도 '손학규'를 연호하며 축제분위기를 만끽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충격에 휩싸였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박빙의 승부로 꼽혔지만 한나라당의 텃밭인 만큼 승리를 기대했기에 충격파는 한층 컸다. 안상수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날 오후 8시 쯤 여의도 당사 개표상황실을 지키던 당 지도부는 강 후보가 패배한다는 조사 결과에 침통한 표정만 지었다. 안 대
손학규 후보 캠프의 여성 운동원 홍모 씨는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TV 출구조사 결과 분당을 선거에서 손 후보가 강재섭 후보를 여유롭게 제쳤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였다. 환호하며 다른 운동원들과 악수를 하다 결국 소리 내 울기 시작했다. "이 분당을, 이 분당에서…"라는 말을 끝내 이어가지 못했다.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손학규 후보의 선거사무소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투표율이 여느 때보다 높아 고무적이었지만 출구조사 발표 전까지만 해도 반신반의하던 캠프 관계자들은 박수를 치며 '손학규'를 연호했다. 한 선거운동원은 "기적이 일어났다", "될 줄 알았다"를 연발했다. 또 다른 운동원은 "유세를 다니면서 현장 분위기가 참 좋았다. 오늘 세 시쯤에는 그 분위기가 실제 표로 연결되지 않을까봐 많이 불안했지만 결국은 분당을 뒤집었다"고 말했다. 캠프 관계자는 "너무 기쁘다. 이겼지만, 끝까지 확인하고 나서 이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직 퇴근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정장을 입은 이들이 줄줄이 학교 앞으로 모였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경기 성남 분당을의 27일 오후 6시 풍경이다. 재보선 투표소 가운데 한 곳인 탄천초등학교에는 오후 5시 이후부터 정장을 입은 이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투표를 위해 10명 이상이 줄을 서 있는 장면이 계속 연출됐다. 한 참관인은 머니투데이 기자에게 "퇴근 시간 이후부터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있다"며 "직장인들이 퇴근 이후 투표소에 들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집계한 결과 이 투표소에서 투표한 주민은 모두 98명인데 이 가운데 20~30대가 48명을 차지했다. 오전에는 노년층의 투표가 주를 이뤘지만, 퇴근시간 이후부터는 젊은 직장인들이 늘어난 것이다. 퇴근길 남편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박모씨(29)는 "선거가 좋아서 하는 것은 아니고, 중요한 선거라 최악은 피하자는 마음으로 왔다"고 했고, 정장 차림의 김모씨(37)는 "분당 선거가 특히 중
4·27 국회의원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성남 분당을의 최종 투표율(잠정)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 투표 종료 후 최종 집계 결과, 분당을 지역의 투표자 수(잠정)는 8만1316명이며, 전체 선거인단의 49.1%가 투표에 참여했다. 분당 을은 강재섭 한나라당 전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맞붙은 지역으로서 이번 재보선의 승패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여겨져 왔다. YTN 출구조사 결과 손 후보가 강 후보를 9% 이상 앞선 것으로 조사되며 여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김태호 한나라당 후보와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가 맞붙은 경남 김해을의 경우 41.6%(8만7675표)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남 순천의 투표율은 41.1%(8만4037명)다.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3곳의 평균 최종 투표율은 43.5%다.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와 최문순 민주당 후보가 맞붙어 '전 MBC 사장'간 대결로 주목받았던 강원도지사 선거
한나라당이 4.27 재보궐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분당을 투표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기 분당을 지역의 투표율이 오후 3시부터 30%를 웃돌더니 4시에는 35.6%를 기록한 탓이다. 이는 예년의 재보선 투표율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 캠프 관계자는 27일 투표율과 관련 "분당을 선거가 당 대 당의 싸움이 됐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을 것을 이미 예상됐다"며 "여야 모두 표를 집결하고 있는데, 어느 쪽이 더 많은 표를 모으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높은 투표율에는 다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관계자는 "예상보다 높기는 하다"며 "직장인들이 퇴근하는 6시 이후 투표율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재보선의 경우 투표율이 높을 경우 야당에 유리하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젊은 층들은 대개 직장에 출근하는 탓에 투표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직장인들이 짬을 내서 적극적으로 투
강재섭 한나라당 전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맞붙은 경기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35% 선을 넘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분당을 지역의 투표자 수는 5만9225명이며, 전체 선거인단의 35.6%가 투표에 참여했다. 김태호 한나라당 후보와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가 맞붙은 경남 김해을의 경우 28.3%(5만9738명)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남 순천의 투표율은 29.4%(6만225명)다.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3곳의 평균 투표율은 30.8%다. 같은 시간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와 최문순 민주당 후보가 출마한 강원도지사 선거는 38.1%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치러졌던 재보궐선거의 같은 시간 기준 투표율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여야간 박빙의 승부가 예측되는 분당을 지역의 투표율이 높은 상황이다. 이날 재보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민주당은 4·27 재보선 최대 승부처인 경기 성남시 분당을 지역의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자 다소 고무된 모습이다. 하지만 투표에 주로 참여한 계층이 어떤 성향인지 분간하기 힘든 만큼 조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27일 오후 3시 현재 33.1%를 나타냈다. 작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의 같은 시각 투표율 23.6%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에게 유리하다고 해석된다. 투표에 적극적인 여권 지지 성향의 장·노년층 외에 야당 지지 성향의 20~40대 유권자들이 다수 투표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손학규 후보의 캠프에서는 조심스럽게 낙관론이 일고 있다. 손 후보 캠프의 한 운동원은 "투표율 30% 넘었으면 이길 가능성이 높아진 것 아니냐"고 말했다. 다른 운동원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 7·28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은평을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40.5%로 여느
4·27 재·보궐 선거는 총선과 대선을 1년여 앞두고 거물급 정치인들이 대거 출마한 만큼 유례없이 격렬한 고발전이 전개됐다. 고발 대상에 고위 당직자들이 다수 포함되고 혼탁·비방 선거로 감정싸움도 극에 달해 여야 모두 적잖은 후유증을 앓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27 재·보궐 선거와 관련한 단속 건수는 114 건으로 작년 상반기 재보선 당시 31건의 4배에 육박했다. 물론 작년 상반기 때는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구가 8곳에 불과해 이번 선거(38곳)에 비해 크게 적었다. 하지만 작년 상반기 선거는 8곳 모두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였던 반면 이번 선거는 사실상 국회의원 지역구 3곳, 광역단체장 지역구 1곳을 위주로 치러진 탓에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탈법 선거 논란이 극심했음을 알 수 있다. 선거전 종반 불법 콜센터 운영과 선거구민 향응접대, 불법 휴대전화 메시지 전송 등으로 몸살을 앓은 강원 지역의 경우 선관위 조치 사항이 19 건에 달했다. 여야
강재섭 한나라당 전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맞붙은 경기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33%를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분당을 지역의 투표자 수는 5만5092명이며, 전체 선거인단의 33.1%가 투표에 참여했다. 김태호 한나라당 후보와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가 맞붙은 경남 김해을의 경우 26.4%(5만5678명)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남 순천의 투표율은 27.5%(5만6281명)다.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3곳의 평균 투표율은 28.7%다. 같은 시간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와 최문순 민주당 후보가 출마한 강원도지사 선거는 35.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치러졌던 재보궐선거의 같은 시간 기준 투표율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여야간 박빙의 승부가 예측되는 분당을 지역의 투표율이 높은 상황이다. 이날 재보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4.27 재·보궐 선거'가 시작된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손학규(63) 민주당 후보가 투표 소회를 밝혔다. 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부인 이윤영 씨와 함께 투표를 마치고 2시간 뒤,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를 하고 왔다"며 "선거운동을 하면서 온몸으로 느낀 변화에 대한 열망이 투표결과로 나타나면 좋겠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사회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저는 오늘 실컷 잠이나 자야겠다"며 "저 깨우지 마세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손 후보는 휴식을 취한 뒤 오후 늦게 선거사무소에 나와 당직자,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투표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한편 경기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 손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강재섭(63) 한나라당 후보는 이날 투표를 마친 뒤 "진인사대천명"이라며 "최선을 다한 만큼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