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5.6 중폭 개각
5·6 개각을 통해 각 부처에 새로운 장관들이 임명되며, 정치권과 경제계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서민생활 안정, 경제정책 변화, 각 장관의 전문성과 포부 등 개각의 의미와 향후 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5·6 개각을 통해 각 부처에 새로운 장관들이 임명되며, 정치권과 경제계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서민생활 안정, 경제정책 변화, 각 장관의 전문성과 포부 등 개각의 의미와 향후 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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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이명박 대통령이 정부 부처에 대한 중폭의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교체 대상으로 거론됐던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유임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개각에 앞서 류우익 주중대사의 통일부 장관 내정설이 확산됐지만 결국 현 장관이 계속 자리를 지키게 됐다. 류 대사는 주중 대사로 대북 업무를 맡아 온데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후임 통일부 장관으로 적임자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현 장관이 지난 98년 이후 '최장수' 통일부 장관이라는 점과 냉각된 남북관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점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실어줬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처음부터 통일부 장관 교체를 염두에 두지 않았지만 교체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면서 막판에 교체를 검토했었다"고 말했다. 통일부 안팎에서는 장관이 교체될 경우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한다. 현 장관은 북한의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에 대한 사과 등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를 남북 대화의 전
기획재정부는 6일 청와대의 장관 후보자 인선 발표가 나자 그야말로 "깜짝 놀랐다"는 반응 일색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이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선임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나돌던 인사 하마평에서는 임태희 청와대 대통령실장이나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 윤진식 한나라당 의원, 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석동 금융위원장, 김영주 전 산업자원부 장관 등의 이름만 거론됐을 뿐 실제로 단 한 번도 박재완 장관의 이름이 거론된 적은 없었다. 이번 개각을 두고 이 대통령의 기존 인사 관행을 뒤엎는 파격이자 의외의 선택이라는 반응마저 나올 정도였다. 5개 부처 가운데 기획재정부 단 한 곳만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박재완 장관을 기용했을 뿐 나머지 부서는 측근 인사를 철저히 배제하고 유영숙 환경부 장관 후보자 등 신진인사들로 채웠다. 청와대 소식통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처음에는 당초 예상대로 윤진식 의원이나 임 실장, 백
농림수산식품부는 서규용 전 차관이 장관 후보자로 선임된데 대해 일단 '의외'라는 반응이다. 그동안 하마평에 한번도 오르내린 적이 없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업무 스타일을 기억하는 농식품부 직원들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을 '뚝심있게 추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정통농정관료 출신이 장관에 오른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마디로 깜짝 인사"라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유정복 현 장관이 일찌감치 '사의'를 표하면서 농식품부 장관은 개각 대상으로 꼽혀 왔다. 이 때문에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류성걸 기획재정부 2차관, 이계진 한나라당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돼 왔다. 하지만 개각 논의가 나온 이후 서규용 후보자 이름이 나온 적은 없었다. 하지만 서 후보자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뚝심있는 스타일'이라며 향후 농정정책에 추진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농식품부는 "대학에서 농학을 전공한 서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장관 박재완, 고용노동부 임채민, 국토해양부 최재덕' 6일 저녁 7시. 개각 발표가 임박한 시점에 청와대 기자들의 인터넷 메신저에 이런 내용이 돌았다. 하지만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의 기재부 장관 기용만 맞았을 뿐이다. 고용노동부 장관과 국토해양부 장관에는 그동안 한 번도 하마평이 없었던 인사들이 기용됐다. 이번 '5.6개각'은 언론의 예상보도가 철저하게 빗나간 인사라는 점에서도 기록에 남을 만하다. 이날 오후까지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로 박 장관은 일체 거론되지 않았다. 반면 유력하게 거론되는 후보들은 하나같이 빗나갔다. 당초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는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국토해양부 장관에는 최재덕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 환경부 장관에는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이병욱 전 환경부 차관 등이 이름을 올렸지만 모두 입각에 실패했다. 류우익 주 중국대사의 기용이 점쳐졌던 통일부 장관, 권재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법무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2년3개월 만에 장관직을 내려놓는다. 지난해 말 금융위기 극복과 G20의 성공적 개최 등을 마지막으로 물러날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리고 곧바로 물가 문제가 터지면서 그동안 물가 안정에 올인해 왔다. 하지만 2년 3개월이라는 장기간 경제부처 수장을 맡아 쉴 틈 없이 달려오면서 피로감을 호소해 왔고 결국 '짐을 내려놓고 싶다'는 발언까지 하기도 했다. 위기극복·G20 성공, 그가 있어 가능했다= "참으로 두려운 마음으로 섰다. 마음이 무겁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던 2009년 2월10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한 말이다. 윤 장관은 하지만 취임과 동시에 강한 추진력으로 경제 위기 극복에 앞장서 왔다. 취임과 동시에 당시 3%로 잡혀 있던 2009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2%로 끌어 내리고 국민들에게 '위기 상황'이라는 사실을 솔직히 알렸다. 그리고 조기 추경편성, 민생안정대책, 구조조정 등 정책과제를 제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일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이 후임으로 내정됐으니) 이제 맘 놓고 떠나도 되겠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가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2년3개월간 재정부 장관으로 일해 온 소회를 밝혔다. 윤 장관은 "지난 2년 3개월 간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으나 최선을 다해 일했다"며 "예를 들어 글로벌 금융위기가 생긴 이후 우리나라가 국내외적으로 위기 극복을 잘했다는 평판을 들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도 우리나라가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였는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해외에 나가보면 대외 신인도가 향상됐음을 몸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재정부 장관으로써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는 상당히 정상화됐지만 구조적인 문제, 예를 들어 경제체질을 강화하거나 경쟁력이나 생산성 향상 같은 문제를 풀
환경부는 6일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원(KIST) 책임연구원이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것과 관련, 4대강 사업과 녹색성장 등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현안들을 잘 마무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 고위 관계자는 "유 후보자가 그 동안 환경부가 공들여 추진했던 4대강 사업과 녹색성장을 잘 추진하는 한편 환경·보건 문제들을 더 발전 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의 선임은 이명박 대통령의 깜짝 인사 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환경부는 유 장관 후보자가 선임됐다는 청와대 발표가 있은 후에야 뒤늦게 소식을 전해 듣고 유 후보자가 어떤 인물인지 파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환경부는 유 후보자가 언론에서 후보자로 거론되지 않았던 제3의 인물 인만큼 장관 후보자로 선임될 줄 전혀 몰랐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언론에서도 그렇고 전혀 장관 후보자로 언급되지 않던 분이 후보자로 선임됐다"며 "이제서야 KIST에 연락을 취해 프로필을 파악했
이명박 대통령이 진통 끝에 6일 저녁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당초 예상됐던 '친정 체제' 구축 대신 '일 중심 내각' 카드를 꺼내 들었다. 소모적인 논란을 최소화하면서 일과성과 중심으로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을 끌고 가겠다는 포석이다. 그러면서도 '왕의 남자'로 통하는 측근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을 경제정책 사령탑인 기획재정부 장관에 전진 배치해 전문성과 국정 운영의 구심력 유지라는 절묘한 균형을 도모했다는 평가다. ◇예상 완전히 빗나간 5.6 개각= 이날 임명된 5명의 장관 후보자들은 해당분야 전문가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박 장관은 국회 외도를 경험했지만 행시 23회 행정사무관 출신으로 감사원, 재무부, 대통령 비서실에서 공직 경험을 쌓았고, 성균관대에서 행정학과 교수로 지내며 재정, 행정개혁 등의 분야에서 권위자로 손 꼽힌다. 서규용 농림부 장관 후보자는 기술고시 8회로 농업 전반에 걸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실무형' 전문가로 꼽히고, 유영숙 환경부 장관
6일 개각은 한마디로 고용노동부를 위한 '잔치'였다. 고용부 역대 처음으로 현직 장관이 경제부처 수장격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는가 하면, 사상 첫 내부 출신이 장관 후보자로 내정돼서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이채필 고용노동부 차관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각각 내정했다. 개각이 발표되자 고용부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다. 고용부 관료들은 한껏 고무된 표정이다. 고용부 고위 관계자는 "고용부가 그동안 일자리 창출 등 정부 역점 정책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 생각 된다"며 "그동안 일자리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한 박 장관이 재정부 장관으로 가는 만큼 이 정책에 큰 힘이 실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 후보자에 대한 기쁨은 더한다. 행시 25회 출신인 이 장관 후보자는 노동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노사정책과장, 산업안전국장, 직업능력개발국장, 노사협력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노사정책실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고용부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6일 개각과 관련 "이번에 장관 내정자들은 해당분야에서 오래 일을 해와 대통령의 뜻을 잘 아는 분들이다"며 "전체적으로 대통령의 시장 진화적인 경제살리기 정책의지를 잘 반영한 개각이다"고 평가했다. 전경련 측은 "대통령과 함께 경제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추진해나갈 적임자들이 향후 각종 경제현안에 대해서도 추진력을 갖고 일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6일 "서민 생활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사심 없이 올인 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완 후보자는 6일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 개각 직후 "참으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후보자는 "탁상과 현장, 거시지표와 체감경기의 간격을 줄이고, 부처 칸막이를 낮추겠다"며 "경제 부처 간 역할조율과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인데, 경제 부처 간 이견을 조율 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10년을 내다보고 우리 경제의 체질을 착실히 다지겠다"며 "뜨거운 가슴과 찬 머리를 조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재정부 장관에 내정된 사실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 오후 6시쯤 들었다"며 "그 전엔 전혀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갑자기 고용노동부 자리를 떠나게 돼 아쉽지만, 이채필 차관이 다행히 장관으로 내정돼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기획재정부 장관에 박재
여·야는 6일 이명박 대통령이 단행한 중폭 개각과 관련,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대체로 무난한 인사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나머지 야당들은 "함량미달 개각"이라며 혹평했다.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집권 4년차를 맞아 안정적으로 하반기 국정을 뒷받침하고 선진국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대통령의 고민을 보여준 인사"라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이번에 내정된 장관 후보자들은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오랫동안 실력을 쌓아온 만큼 국정운영의 내실을 튼튼히 다질 적임자들"이라며 "과거처럼 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흠집내기식 정치공세와 폭로로 일관하려는 야당의 움직임을 경계하겠다"고 경고했다. 차 영 민주당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4·27재보선 결과를 반영한 민심(民心)개각"이라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번에 내정된 장관 후보자들의 전문성과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차 대변인은 "새로 내정된 후보자들이 이명박 대통령을 잘 보필해서 집권 후반기를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