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논란 종지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발생한 백혈병 논란과 관련해 재조사, 법적 판결, 회사의 입장 및 지원 방안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산업재해와 기업 책임, 근거 논란 등 사회적 쟁점을 균형 있게 조명합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발생한 백혈병 논란과 관련해 재조사, 법적 판결, 회사의 입장 및 지원 방안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산업재해와 기업 책임, 근거 논란 등 사회적 쟁점을 균형 있게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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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발표된 ‘반도체 생산라인 근무환경에 대한 재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년간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조사결과의 객관성을 인정받기 위해 세계적인 산업보건 컨설팅 전문회사인 인바이론(Environ)사를 주축으로 예일대와 미시간대, 존스홉킨스대, 한양대 연구진까지 함께 참여하도록 했다. 여기에는 반도체 산업 전문가는 물론 역학·독성·직업안전 전문가들도 참여했다. 이미 앞선 조사에서 삼성 반도체 공정과 백혈병과의 인과관계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산업재해를 신청한 근로자와 시민단체들은 결과를 수용하지 않아 객관성을 확보하는데 최대한 노력했다. 앞서 2007년 산업보건안전연구원이 실시한 삼성전자 기흥공장의 역학조사에서 발암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듬해에 실시된 전체 반도체 종사자 약 23만명에 대한 역학조사에서도 백혈병 발병률이 일반인들에 비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바이론사는 지난 82년 설립돼 전세계 74개 지사와 전문 컨설턴트만 1100명 이상을 보유하고
"반도체 라인에 쓰이는 화학물질은 과거와 현재가 대동소이합니다. 발병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은 과거에도 현재도 절대 쓰지 않습니다." 권오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사업총괄 사장(사진)은 14일 경기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반도체 근무환경 재조사 결과' 발표회에서 "인바이론 조사 발표 이후 더 이상 불필요한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바이론이 작성한 삼성전자 반도체 근무환경 재조사 보고서를 공개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보고서 내용 가운데 영업기밀이 포함돼 있으니 이를 제외하고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며 "이는 코카콜라가 레시피를 공개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또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작성한 보고서에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에서 발암물질인 벤젠이 검출됐다고 언급된 것과 관련 "벤젠은 반도체 라인에서 쓸 수 없는 물질"이라며 "화학약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들에 의뢰하고 내부적으로도 알아봤지만 벤젠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바이론이
"안전을 희생하는 이익은 필요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며, 이번 조사가 끝이 아니라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내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삼성전자는 14일 반도체 제조라인이 위치한 기흥사업장(기흥캠퍼스)에서 이같은 의지를 담은 선진보건문화 구축과 임직원 건강증진 제도를 발표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사업총괄 사장은 이날 '반도체 생산라인 근무환경 재조사' 발표 자리에서 "임직원 안전과 건강은 인재 제일을 핵심가치로 삼는 삼성의 가장 중요한 경영원칙"이라며, 선진보건 문화 구축과 임직원 건강증진 제도를 내놨다.
삼성전자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반도체 생산라인 근무환경을 재조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안전보건 컨설팅회사 인바이론(Environ)은 14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기흥캠퍼스)에서 지난해 7월부터 1년 동안 진행한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근무환경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인바이론을 주축으로 예일대, 미시간대, 존스홉킨스대 연구진과 한양대 소속 연구진 등 국내외 산업보건 전문연구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진창수)가 23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근무환경과 관련한 1차 행정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데 대해 삼성전자가 항소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판결 후 보도자료를 통해 "반도체 사업장의 근무환경과 관련해 공인된 국가기관의 2차례 역학조사 결과와 다른 판결"이라며 "권위있는 해외 제3의 연구기관에 의해 실시된 반도체 근무환경 재조사 결과를 다음달 중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직 판결이 확정된 것이 아닌 만큼 앞으로 계속될 재판을 통해 반도체 근무환경에 대한 객관적 진실이 규명돼 의구심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는 언제나 임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있다"며 "더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진창수)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숨진 황모씨, 이모씨의 유족과 현재 투병중인 김모씨 등 8명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에 걸린 직원과 유가족 중 일부가 법원에서 산업재해로 인정받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진창수)는 23일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에서 근무하던 중 백혈병 진단을 받고 숨진 황모씨(여)와 이모씨(여)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유족들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황씨와 이씨는 근무 중 각종 유해 화학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됐다"며 "이로 인해 백혈병이 발병하거나 촉진됐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해물질 배출 시스템이 가동됐지만 역학조사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며 "유해물질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은 것을 고려할 때 황씨 등의 병을 산업재해로 보지 않은 처분은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황씨와 이씨는 삼성전자 기흥 공장의 반도체 생산 라인에 근무하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발병, 지난 2007년 3월과 2006년 8월에 각각 사망했다. 유족은 "삼성전자에서 벤젠과
법원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의 백혈병 발병과 업무사이의 연관성을 인정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진창수)는 23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던중 백혈병 진단을 받고 숨진 황모씨(23·여)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황씨 유족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황씨는 삼성전자 온양·기흥 공장의 반도체 생산 라인에 근무하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발병, 지난 2007년 3월에 사망했다. 그의 유족은 "삼성전자에서 벤젠과 전리방사선 등 발암물질에 노출된 상태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이 발병했다'며 유족보상 및 장의비를 청구했다. 그러나 근로복지공단은 "역학조사 결과 벤젠 등 발암물질이 나오지 않았다"며 유족급여 지급을 거부했다. 이에 황씨 유족을 비롯한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다 숨진 직원 2명의 유족과 발병자 3명은 지난해 1월 "근로복지공단의 행정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황씨의 유족들은 홍희덕 민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