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점령" 시위 전세계 확산
월가 점령 시위는 금융 불평등과 사회적 분노를 촉발하며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다양한 계층과 외국인까지 참여해 금융권 개혁과 사회 정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월가 점령 시위는 금융 불평등과 사회적 분노를 촉발하며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다양한 계층과 외국인까지 참여해 금융권 개혁과 사회 정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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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도 워싱턴DC, 전세계 금융 비즈니스의 중심인 뉴욕 월스트리트. 21세기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심장부로 자처해 온 이들 도시에서 최근 심상치 않은 시위 사태가 벌어져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달 중순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뉴욕에서 시작한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et) 캠페인이 'DC를 점령하라'로 확산된 것. 이 시위는 로스앤젤레스와 미니애폴리스, 리치먼드 등 미국 수십개 도시로 퍼졌고 '함께 점령하자(Occupy Together)'라는 웹사이트도 등장해 시위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시위 초반만 해도 이를 '루저'(패배자) 몇몇의 하소연 정도로 치부했던 미 정치권과 월가는 사태의 변화 양상을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각계각층에서 모여든 이번 시위가 단순한 사회 갈등 수준을 넘어 자본주의 질서 자체를 흔들 수 있는 계급투쟁(class warfare)의 서막으로 비쳐지기 때문이다. ◇해프닝? 급속 확산 세계가 '깜놀'= 세계적 이슈로 부각
금융권의 부패와 탐욕에 항의하는 '월가 점령(Occupy Wall St.)' 시위가 뉴욕 경제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7일(현지시간) 반(反)월가 시위에 대해 강한 반감을 나타냈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날 WOR라디오에 출연해 "시위대가 하고 있는 일은 뉴욕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으려는 시도이며 과세기준을 흔들려는 것"이라며 "이번 시위는 관광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시장이 시위가 뉴욕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앞서 뉴욕 경찰 측은 반월가 시위로 인한 경찰관들의 초과 근무에 따라 시가 200만달러의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는 지난해 뉴욕 세수의 7%를 차지했다. 토머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은 뉴욕시 직업 7개중 한개, 뉴욕주 직업 가운데 13개 중 한개는 월가와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헤지펀드의 거물' 조지 소로스는 앞서 지난 3일 월가 시위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여인옥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 시위에 공감을 나타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시위는 금융시스템에 대한미국인의 좌절이 전반적으로 확산돼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월가의 부패에 대항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소비자 보호 정책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지난달 제안한 4천500억달러 규모의 '일자리 창출법안(American Jobs Act)'을 의회가 신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유로존 위기와 관련해서는"유럽연합(EU)은 위기극복을 위해 신속히 나서야 한다"면서 유럽 정상들이다음달 G20 회의가 열릴 때까지 확고하고도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유럽의 부채위기가 미국 경제에 이미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유
9월17일 청년백수 몇명이 텐트로 시작한 '월가 점령(Occupy Wall St.)' 시위가 3주도 채안돼 거대한 사회변혁운동으로 확산되는 국면에 이르렀다. "우리는 1%의 탐욕과 부패에 저항하는 99%다" 는 구호에서 보여지 듯 정치성, 계급성을 배제한 개방성이 블랙홀처럼 동조자를 끌어들이고 있다는 진단이다. 사회 불평등이라는 공감대에 바탕을 둔 불만의 배설적 표현이 직접적 목표를 내건 정치투쟁보다 더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켜 글로벌 풀뿌리 운동으로 가능성까지 내보이고 있다는 진단이다. 스스로 '리더없는 저항운동'이라고 말할 정도로 어떤 분류에 의해 재단되는 것을 거부한 열린 운동공간이자 비폭력 운동을 표방하고 있다. 그 위력은 5일 증명됐다. ◇ 무섭게 확산된 불평등 공감대, 3주만에 사회변혁운동으로 월가 점령 홈페이지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시위엔 운수·자동차·간호원·교원 노조 를 포함한 15개 노조와 24개 시민단체가 동참, 맨해튼 폴리 스퀘어에서 월가로 행진을 벌였다. A
금융권의 탐욕을 비난하는 미국의 '월가 점령' 시위가 시간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금융계와 학계 유명 인사들이 속속 이 시위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것이 시위대에게 정당성을 마련해주면서 월가는 더욱 궁지로 몰리고 있다. 월가 점령 시위를 재빨리 인정해 금융권을 긴장시킨 인물은 다름아닌 '헤지펀드의 거물' 조지 소로스. 소로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 UN본부 기자회견에서 시위대에 공감한다며 "솔직히 말해 시위대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로스는 금융권에 대한 사회의 반감을 인정하면서 반(反) 월가 시위대뿐 아니라 공화당 내 강경보수파 '티파티(Tea Party)'가 보여준 분노는 금융권의 처신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금융위기 이후 영세 사업자들이 문을 닫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금융권은 부실자산 처리 등으로 손해는커녕 막대한 이익을 올렸고 고액의 보너스 파티를 벌였다는 것이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도 자신을 포함한 소수의 부자들에 대한 세율을 높여야 한다
(서울=뉴스1 여인옥 기자) 세계 각지로 확산되고 있는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 )' 시위에 미국 내 다수의 노조가 합류할 예정이라고 CNN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보름 동안청년들이 비조직적으로 벌이던 월가 시위에 조직력을 갖춘 노조들이 참여할 경우시위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미국 운송노조연맹의 래리 헨리 국제 위원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월가에서 울린 청년들의 목소리는 지난 몇 년간 미국 노동자들이 직면해온 문제를 반영한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등 뒤에서 이익을 챙기는 은행가와 증권브로커들에 의해 좌절된 대다수 미국인들의 목소리를 청년들이 대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송노조연맹은 미국에만 회원이 2만 명에 달하는 거대 노조이다. '지역 운송노조 100(TWULocal 100)'의 짐 개논 대변인은 "청년들의 목표는 우리의 목표"라며 청년들의 시위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노조원 20만 명이 속한 교사노조연맹의 마이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는 구호를 내건 미국 시위대가 토요일인 1일(현지시간) 오후 뉴욕의 명물인 브루클린 다리(사진)를 점거하고 행진, 700명 넘게 경찰에 연행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경 맨해튼 남단 주코티 공원에서 월가점령 시위가 시작됐다. 이 공원은 그동안 시위대의 숙소 겸 집결지 역할을 해 왔다. 이곳을 떠난 시위대는 브루클린 다리 인도에 집결했다. 1883년 첫 개통한 브루클린 다리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현수교 가운데 하나로 뉴욕 맨해튼의 관문이자 상징이기도 하다. 시위대 가운데 상당수가 인도를 벗어나 차도를 따라 이 다리를 건너려고 시도했다. 이를 불법 시위로 규정한 경찰이 진압과 해산에 나섰고 수백여명을 연행한 것이다. 시위대 행진으로 인해 중단됐던 브루클린 다리 차량 통행은 연행 작전이 끝난 뒤 오후 8시5분에야 재개됐다. 뉴욕 경찰 대변인은 "1일 오후 브루클린 다리 시위와 관련 700장 넘는 소환장이 발부됐다"며 "이에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