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홈피 디도스 공격 범인 '여당 보좌진'
10.26 재보선 선거일 선관위 홈페이지를 디도스 공격한 주범이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인 것으로 드러나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야권은 배후설을 주장하며 여당을 맹공격하고 있고 한나라당은 최고위원들이 사퇴하며 '당 해체설'까지 일며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10.26 재보선 선거일 선관위 홈페이지를 디도스 공격한 주범이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인 것으로 드러나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야권은 배후설을 주장하며 여당을 맹공격하고 있고 한나라당은 최고위원들이 사퇴하며 '당 해체설'까지 일며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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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차윤주 고두리 김유대 기자 = 지난 10·26 재보궐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에 최구식 의원 수행비서가 연루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한나라당이 사태 파장에 촉각을 기울이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한 모습이다. 홍준표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는 민주당 등 야당의 '윗선' 개입 의혹 제기 등 거센 비난에도 일단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임을 들어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고 있다. 다만 내부적으론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하는 등 당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 및 후폭풍 수습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아 5일 오후 4시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이 문제를 둘러싼 소속 의원들 간의 격론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홍 대표 주재로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는 전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미 이번 사건이 내년 19대 총선을 앞둔 한나라당의 최대 악재가 될 것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지난 10·26선거 당시 발생한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의 원인, 선관위 내부 공모 의혹 등을 두고 인터넷 라디오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와 선관위가 5일 날선 공방을 벌였다. 나꼼수 고정출연진 중 한명인 정봉주 민주당 전 의원과 중앙선관위의 신우용공보팀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잇따라 출연해 설전을 주고 받았다. 10월 말 한나라당 사이버 공격 의혹을 제기했던 나꼼수측이 이날 선관위 내부의 공모자가 있었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면서 설전을 시작됐다. 정 전 의원은 "구속된 이들이 주장하는 디도스공격이라고 하는 것이 디도스공격 기본논리에 하나도 안 맞는다"며 "홈페이지의 일부만 차단된 것은 그 특정 서버만 공격할 수 있게끔 누군가가 길을 열어줬거나 아니면 그냥 내부자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홈페이지 접속이 됐는데 특정 결과값만 검색이 안 되는 건 디도스 공격 자체가 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가 10.26 재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에 대한 내부소행 의혹에 정면 반박했다. 신우용 중앙선관위 공보팀장은 5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합리적 근거 없이 선관위에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공정한 선거관리를 저해, 민주적 기본질서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선 팀장은 "당시 디도스 공격으로 대량의 트래픽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홈페이지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며 "모든 차선마다 도로 맨 앞에 불법 주차된 차량이 있어서 후속 차량들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선 팀장에 따르면 이날 중앙선관위는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트래픽을 KT 사이버대피소인 클린존으로 우회조치해 2시간17분만에 홈페이지를 정상화시켰다. 그는 "도로 차선마다 불법 주차된 차량들을 우회도로로 견인조치해서 도로교통을 회복한 셈"이라고 말했다. 선 팀장은 "홈페이지 장애발생 직후 디도스 공격인지 정상적인 서비스 요구인지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5일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비서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해 "사이버시대 민주주의 근간을 파괴하는 국기문란 행위"라고 규정했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이 사건을 단순히 의원실 9급 비서 소행이라는 발표에 쉽사리 수긍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당국은 한 점 의혹 없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적당히 은폐하고 몸통을 비호하는 꼬리자르기를 할 경우 우리는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서라도 진상 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이은 날치기에 이어 도청과 민간인 사찰도 모자라 사이버테러까지 불사하며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후퇴시키는 한나라당의 폭거와 만행에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결연히 맞서면서 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1 바로가기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민주당 백원우 의원은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의 비서 공모 씨가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당시 선거관리위원회의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을 가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는 것에 대해 "9급 비서 혼자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한나라당 부정선거 사이버테러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을 맡고 있는 백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현재는 경찰의 발표대로 한나라당에 의한 디도스 공격이 있었다고 확인하는 것이 맞지만 모든 것들에 의문을 갖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의원은 "10월 25일, 26일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저희가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며 "당시 젊은 층의 투표율이 박원순, 나경원 당시 서울시장 후보의 당락을 가른다는 분석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디도스 공격이)젊은 층의 투표율을 낮추려는 한나라당의 대책의 일환에서 수립된 선거전략 중에 하나였을 것"이라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는 5일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수행비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연루사건과 관련, "최 의원 본인은 관계없다고 하지만 비서가 연루됐다는 점에서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 목사는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당도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인 목사는 또 한나라당의 쇄신 논의에 대해선 "홍준표 대표는 열심히 하려고 하지만 국민은 별로 안 믿는 것 같다"며 "국민은 홍 대표도 쇄신 대상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책 쇄신보다 인적 쇄신을 해야 한다"면 "사람을 바꾸려면 그러기 위한 틀과 제도를 마련해야 하고, 당의 체질·구조도 바꿔야 하며 필요하면 이름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 목사는 특히 "한나라당의 고질적 문제는
(서울=뉴스1) 민지형 기자 = 한나라당은 5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범행에 최구식 의원의 운전비서가 연루된 사건에 대한 대응방향을 논의한다. 당초 이날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민생예산 확대 방안 등을 토론하고 김충환 의원을 외교통상통일위원장으로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디도스 파문'으로 인해 발목이 잡힌 셈이다. 이날 의총에서는 전날 최 의원이 당 홍보기획본부장직에서 사퇴했지만 "경찰 수사결과를 지켜본 뒤 대응책을 논의하겠다"는 지도부의소극적 대처에 문제를 제기하는 의원들의 발언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당 차원의 진상조사위를 꾸려 능동적으로 진실 규명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수 있고 최 의원 뿐만 아니라 당 지도부도 정치적ㆍ도의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책임론'이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사건이 터지자마자 한나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은 자신의 트위터 등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을 주
(서울=뉴스1) 민지형 기자 =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은 4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일인 지난 10월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디도스 공격으로 마비시킨 범인이 자신의 비서로 밝혀진 데 대해 책임을 지고 당 홍보기획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4일 오후 9시께 여의도 당사 대표최고위원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중에 최 의원이 전화를 걸어와자기 비서가 구속된 데 대해 (책임을 지고 당직) 사의 표명을 했고 (지도부에서)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우리당의) 국회의원 9급 운전비서가 구속된 사건이 발생해 당으로서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을 한다"며 "(야당에서 주장하는) 국정조사는 수사중인 사안인 만큼 국정조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일단 부정적 견해를 표명했다. 그러면서도 "(국정조사 수용 여부에 대해선) 사건 수사가 진행되고 끝이 난 뒤에 검토해도 늦지 않다"고 말해 국정조사 수용 가능성은 열어뒀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보궐 선거일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DDos(디도스)공격을 가한 범인은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의 비서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석현 민주당 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시시각각 관련 소식을 전해 트위터러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석현 의원은 2일 오전 11시 47분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상에 이럴 수가, 서울시장선거 때 박원순 후보 홈피와 선관위홈피가 다운됐었는데, 한나라 모 의원 비서가 아는 업체에 디도스 공격을 부탁했던 것이라네요, 무법천지"라고 소식을 알렸다. 그로부터 1시간 후 이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 때 박원순 홈피 다운된 건 한나라의원비서인 27세 K씨가 필리핀 거주 강모씨와 선거 전날 공모해서 필리핀에서 디도스 공격을 했다 함"이라며 "이 사실이 흘러나와 오늘 중 경찰이 중간발표를 하거나 해당 국회의원이 입장 표명할 듯"이라고 적었다. 선거 날 박원순 서울시장 홈페이지의 디도스 공격에도 이들이 관여했다는 것이다. 오후 1시 24분쯤에 이 의원은 "선관위 홈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은 2일 자신의 운전기사였던 공모씨(27)가 10·26 재보선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사건 내용을 전혀 모르며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황당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운전기사도 경찰 수사 과정에서 부인하는 상황이라 하고, 그 말을 믿고 수사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 보좌관이라 하는데 업무를 하는 게 아니라 1년 3개월 동안 운전기사로 일했을 뿐"이라며 "기사 주변을 상대로 확인했지만 기사가 그런 일에 연루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제가 만일 사건에 연루됐다는 게 드러난다면 즉각적으로 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며 "경찰도 신속하게 조사해 사실을 명백하게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진상규명에 필요한 어떤 일에도 적극 협조해 진실이 밝혀지게 하겠다"며 "운전기사 일로 물의가 빚어져 송구하게 생각한다
(서울=뉴스1) 이윤상 기자 = 10·26 재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해킹한 주범은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실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사이버대응테러센터는 선관위 홈페이지에 분산 '서비스거부 공격'(Denial of Service attack· DDoS) 을 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구식 의원실 직원 공모씨(27)와 범행에 가담한 IT회사 직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최 의원은 당시 나경원 서울시장후보측 캠프 홍보기획본부장을 맡았다. 경찰에 따르면 공씨 등 4명은 선거일인 지난달 26일 200여대 PC를 동원해 초당 263메가바이트(MB)에 달하는 대용량 트래픽을 유발시켜 선관위 홈페이지를 2시간여동안 마비시킨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공씨는 선거 전날 밤 IT업체를 운영하는 지인 강모씨(26)에게 선관위 홈페이지를 공격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당시 필리핀에 체류 중이었고 자신의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실은 최 의원의 비서 공모씨(27)가 10.26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DDos 공격을 감행했다는 경찰 수사 발표에 대해 "범행 징후와 범행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2일 부인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이날 최 의원의 비서였던 공씨와 공씨로부터 범행 요구를 받고 실제 공격을 감행한 IT업체 직원 3명을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의원실 관계자는 "공 씨는 의원님의 운전을 담당했던 직원이며 열흘 전쯤 공 씨가 허리 탈골을 이유로 일을 그만뒀었다"며 "경찰조사에서 공 씨는 계속 범행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1년 여 정도 함께 일을 한 직원이기 때문에 일을 그만둔 이후 며칠 전에도 불러서 함께 밥을 먹었었다"며 "사전에 조금이라도 알았다면 그렇게 했겠느냐"고 전했다. 이어 "직접 선관위 홈페이지를 공격한 IT업체 직원 3명이 공 씨가 자신들에게 범행을 지시했다고